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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코스별후기)/14코스(저지정보화마을-한림항)

갈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4코스를 걸으며(20)...

by 제주별방진 2018. 3. 15.


14코스 마실을 떠납니다.
그길을 다녀온지 그리 오래이는
않은 듯도 하여...

춘삼월 봄날의 기지개...
나도 걷고 올레도 따라 걷고
쉬엄 쉬엄...

아! 봄이어라...


'한림항'에서 길을 시작하다.
두루두루 낮익다.



어떤 색감의 옷가지가 올려질까!
바람 살랑살랑 곱게시리...


포커스...

 

협재 해수욕장... 추억쌓기...



금능 해수욕장... 동심...


쉼터... 정오를 넘어섰다.
눈으로만 쉬어가다.
갈길이 멀기도 하여...


잠시 휴식의 머무름이다.
이제 곧 동력의 고동 소리가...
'금능포구'에서...


월령마을... 동화속 이야기가 도란도란...






'무명천'가에서... 아웃포커스로 담아내다.
봄 햇살이 따스하다.



숲의 내음이 풋풋하다.
고즈넉하다.
이순간의 여유가 느긋하다.


주밍샷으로...


길이 이어진다.
구불구불...


초록세상... 푸르름이다.
온밭 가득...


지척인 듯... '저지오름'이 반쯤 가려있다.
오후 네시가 넘어섰다.


초록길... 사뿐히 즈려밟고...



눈 찬서리 견디여...
아직도 고운 빛깔이다.



스쳐지나다.

무엇을 정해놓고 디카 정원을 꾸며본적은 없다.
그저 보이는 시선으로 짝을 맞추니
그럴듯도 하다.

이모양 저모양...
모두가 아름답다.
내 맘이다.


가는길... 오는길...



알록달록 누가 그려넣은 채색일까...
그리 시선을 빼앗겼다.
지천에 오붓이 피여있다.


어느 밭담가에... 대롱대롱...




'큰소낭' 숲길을 거닐다.
휘돌아서다.
먼길 걸어걸어...


14코스 역올레 종착지 '저지리'에 당도하여...
호사한 날이다.
감사하며...

2018년 3월 11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11시~Pm 5시, 18.9km :한림항-저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