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걸어간다.
억새꽃 남은 미련에
아쉬움 그리도 전하며
겨울햇살 포근히
그길을 수놓아간다.
곱게시리...
'우보천리'...
그렇게 걸을 수 있다면...
묵직하게...
늘...
동행...
벗이 있어 그길이 즐겁다.
때론 적막의 길을 벗어나 함께 어울림도
좋을 듯 하다.
찰진 깊음이 조금 부족하면 어떠랴...
그건 혼자 걸을때의 일일테고...
도란도란 걸으면 그만이다.
종착지가 지척이다.
길이 멀어 아득한 순간도
이젠 어깨 닿을 듯한 코앞이다.
시작과 끝...
길이 있어 걷는 마음은 행복하다.
내겐 늘 미답의 길이다.
오늘도...
2019년 1월 14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9.30~Pm 4.30, 18.9km : 저지예술정보화마을-한림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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