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반경...
오랜만에 군 동기를 만나니 반갑기 그지없다.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아쉬움을 남기고...
정오를 훨씬 넘긴 늦은 시간이다.
그리 바쁠일도 없거니와...
느릿느릿...







오랜만에 군 동기를 만나니 반갑기 그지없다.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아쉬움을 남기고...
정오를 훨씬 넘긴 늦은 시간이다.
그리 바쁠일도 없거니와...
느릿느릿...
서귀포시공원에서... 모퉁이를 휘돌아서고 있다.
풍경 한자락 떠올리다.
풍경 한자락 떠올리다.
소담하다.
'황우도강형'... 선녀탕 그곳에...
'삼매봉'을 내려서다.
소롯이...
소롯이...
꽃향기 따라...
'폭풍의 언덕'... 잠시 이내 발품을 내려놓다.
갈길이 멀기만 한데...
잔잔하다.
가족...
쳐다보는 올레꾼도 덩달아....
행복이란..!
쳐다보는 올레꾼도 덩달아....
행복이란..!
꽃향기 전해주는...
그리 외롭지는 않을 터...
하기야 오가는 시선이 워낙 많으니...
'외돌개' 그섬 하나...
간세따라...
'수봉로'를 뒤돌아보며...
가는길 오는길...
늘...
어느새 옷소매를 적시였다.
우산을 챙긴것이 천만다행이다.
보슬비 내리다.
운치있는 발품이다.
누가 만들어 놓았을까...
아마도...
예쁘기도 하다.
아마도...
예쁘기도 하다.
어느 샘물가에... 알록달록...
'강정천'가를 지나고 있다.
빗망울 초롱초롱 귀엽기도 하다.
풀잎내음 흙내음에...
빛 한자락...
눈여겨 보니 하나하나 풍경이 되였다.
어느것 하나 버릴것이 없다.
감사하며..!
석양...
솔솔 내리던 비가 그치고
뜻하지 않은 황금빛 채색이 내려앉았다.
한참을 머무르다.
디카의 셧터가 저녁풍경을 머금었다.
행운이다.
'월평포구'... 달을 품어안은 시한수 띄워놓고...
느긋이 세월을 낚는 기다림을 안고있다.
소나무 한그루 돌틈가에...
느긋이 세월을 낚는 기다림을 안고있다.
소나무 한그루 돌틈가에...
곱게도 물들었다.
나혼자 이길을 걷고있다.
마음 벅차다.
살짝 여밀듯이
한가락 바람이 스쳐지나다.
어느 여름날에...
저녁 어스름...
길의 종착지에 다달았다.
고요하다.
2018년 7월 8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Pm 1.30~8시, 17.7km : 제주올레여행자센터-월평아 외낭목)
길의 종착지에 다달았다.
고요하다.
2018년 7월 8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Pm 1.30~8시, 17.7km : 제주올레여행자센터-월평아 외낭목)
'제주올레(코스별후기) > 7코스(제주올레사무국-월평아왜낭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7코스를 걸으며(24)... (0) | 2019.04.12 |
---|---|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7코스를 걸으며(23)... (0) | 2018.11.05 |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7코스를 걸으며(21)... (0) | 2018.06.08 |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7코스를 걸으며(20)... (0) | 2018.03.02 |
길따라 마음딸~ 제주올레 7코스를 걸으며(19)... (0) | 2017.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