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코스별후기)/14-1코스(저지정보화마을-인향동)45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4-1코스를 걸으며(30)... 길... 일찍 집을 나섰다. '오설록'에 도착하니 오전 8시가 채 되기 전 이른 시간이다. 비 소식이 있어 우의와 우산을 챙겨온 터이라 마음 든든하다. '인디언 국화(천인국)'... 어찌나... '영원한 행복'이라는 꽃말처럼 오래오래... ~~~~~~~♤..♤~~~~~~~ 길을 시작하다. 안장간세와는 다르게 역방향으로 걸어간다. '오설록'... 녹차의 고향이라는 애향을 뒤로하고... 사방팔방 풀입 내음이 진하다. 아무도 없은 나홀로 호강을 누리고 있다. 온통 초록 세상이다. 어느 올레지기님의 정성으로... 간세 모양이 선명하다. 가지 끝 매듭에 한들한들... 돌틈 사이로... 그건 귀한 생명의 경외를 품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느것 하나 서투로 볼것은 없다. 그 옛날 어느 민초의 손길이 '중잣성'을 남겨.. 2020. 7. 19.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4-1코스를 걸으며(29)... 길... 오설록... 눈 속에서도 피여나는 녹차의 경외와 설록차의 고향이라는 뜻을 담고있다. 그 과정의 스토리가 만만 찮을 듯 하다. 풋풋한 향기가 코끝을 스친다. 잠시 쉬어가는 여유도 좋을 듯 한데... 디카의 포커스로 대신하기로 했다. 차 밭 풍경과 잘 어울린다. 간세와 다른 역 방향으.. 2020. 5. 16.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4-1코스를 걸으며(28)... 길... '오설록' 시작점에서... 눈속에서도 피여난다는 녹차의 향기가 은은하다. 1월 세쨋주 클린올레 하는 날... 많은 분들이 동참하셨네요. 그길 걸으며 사랑하며..! 길이 나있다. 소록소록 그 길을 졸졸 따라간다. 낙엽 한올 시구가 되였다. 한줌 두줌... 콩자반 이끼낀 빌레자락 설덕이 고풍.. 2020. 1. 20.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4-1코스를 걸으며(27)... 길 ... '오설록'에서 역방향으로 시작하다. 촉촉히 비가 내린다. 숲속으로 들어서니 비 바람도 잔잔하다. 동구르르... 마치 어릴적 구슬치기 하던 모양을 닮아있다. 곶자왈 숲속가의 푸르른 채색이다. 올레리본... 더없이 반갑다. 혼자이어서 더욱 그런가 보다. 조금은 이내 발품이 외로운 .. 2019. 12. 30.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4-1코스를 걸으며(26)... 한달 보름여만의 상봉이다. '오설록' 차잎이 초록 바람을 타고있다. 간세가 마중을 나와있다. 길을 시작하다. 한들거리는 바람결에 리본이 나부낀다. 풀입 내음이 진하다. 언제 들어도 청량한 새소리가 마음을 맑게 해준다. 돌틈 사이에도... 생명의 신비가 살아 숨쉰다. 모두가 서로 존중.. 2019. 8. 18.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4-1코스를 걸으며(25)... 오후 3시경이다. '저지리' 마을에 내려섰다. 올레길 발품이 시도 때도 없다^^ 나홀로 느긋하다. 길이 이어지고... '강정동산'을 돌아 이곳에 머무르다. 물 한모금 목을 축이고... 아직도 배낭속 한켠에 방울 토마토가 있으니 부족할 것이 없다. 마음 넉넉하다. '문도지' 오름을 오르다. 풀벌레 .. 2019. 7. 8.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