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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코스별후기)/18-1코스(상추자항-상추자항)32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8-1코스를 걸으며(41)... ♤..♤ '폭낭' 완주여행 9월 추자길 후기록... 뱃길여행 1시간여... '대서리' 항에 닿을 내리고... 넓은 호수를 닮은 바다가 평온하다. 눈빛 맑은 섬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사는 곳! 그곳에 길이 있었네요. 느릿느릿... '추자올레여행자 안내소'에서 길을 시작하며... 조금은 어색한 모습들이 역력하다^^ '귓게산' 언덕길이 솔솔 이어지고... 5개월만의 상봉... 낯익은 흙길 발품이 푸근하다. 불어오는 바람이 상큼하다. '봉골레' 산... 가는곳마다 산의 지명을 내렸으니 작은 섬 이곳에 26개의 산이 어엿하다. 언제 헤아림을 다할 것인가! 정상 표지석 기원이 무궁할 터이다. '봉글레' 산 언덕길을 내려서고 있다. 마중... 올레리본이 반갑기도 하여... 아스라히 '예초리' 풍경이 가을 바다에 떠있.. 2024. 3. 18.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8-1코스를 걸으며(40)... 길... 새벽 5시경에 길을 나섭니다. 오늘은 역올레로 추자 풍경을 담아낼 생각입니다. 가로등 불빛이 아직은 졸리운 듯... 기겟산을 오르며... 낮으막한 동산이 이어집니다. 소망 한자락 이곳에 올려놓고... 만선의 바램을 이루었을까요... 잔잔한 바다가 호수를 닮아있네요. '봉글레'산을 다시 만났습니다. 그리 뽐내지 않는 모양새가 고요합니다. 동흥리 마을... 모자이크 벽화가 멋스럽네요. 한적한 아침의 동선이 이어집니다. '등대산' 가는 언덕마루가 꽤나 가파르고... 혼자 걷는 여유가 한가롭습니다. 등대산을 내려섭니다. 안개낀 아침 풍경이 운치를 더합니다. '돈대산' 길목에 다달아... 우측으로 내려서면 그전 '묵리' 올레길이 이어집니다. 이젠 추억의 길이 되였네요. '돈대산' 정상에 올라... 늘 그.. 2024. 2. 22.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8-1코스를 걸으며(39)... 길... 출발지 '추자올레안내소' 간세에서... 혼자 걸을 생각이였으나 제주올레 아카자봉팀을 만나 함께 걷기로 했습니다. 가랑비 솔솔솔... 늘 유쾌하고 활달한 정순례 선생님의 특별한 포즈를 담아내며^^... '봉글레'산을 내려와 영흥리 마을 골목길로 들어섭니다. 미로같은 곳이어서 올레리본을 잘 살펴야 하는데 벽면에 그려진 그림들이 아기자기 하네요. '등대산'에 올라... 서로 어색함 없는 표정들이 즐겁습니다. '추자올레' 좋아요^^ 힘 겨루기... 추자도의 명물... 참조기 조형물에서 추억을 남겨봅니다. 어느듯 비도 그치고... '은달산' 둘레길에서 신발끈을 고쳐메고... 풀잎 향기 초록세상이네요. 서두를 것 없는 길의 여정이 느긋합니다. 키 작은 풀잎들이 인사를 전해오고... 추자사랑 길사랑... '.. 2024. 2. 22.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8-1코스를 걸으며(38)... ♤..♤ 제주올레 완주여행 4월(20일차)... 뱃길여행 1시간여... 추자도의 섬 풍경은 늘 설레임이다. 심성고운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사는 곳! 그곳에 길이 있었네요. 느릿느릿... 얕으막한 언덕길이 솔솔 이어지고... 한달여만의 상봉... 낯설지 않은 프레임 속 동선이 오붓하다. 어우러져 걷는 길은 푸근하다. 아무도 봐주지 안은 설움을 그리 달래고 있다. 누가 그려놓은 동화책 그림이 어여쁘다. '민들레' 홀씨 솜털 바람에 날아가면 어이할꼬... 어느 돌틈사이 들꽃이 되여 노랫가락에 시심(詩心)을 전하고 있다. '사랑초'... 연분홍 빛 채색은 어떻고... '직구낙조'... 석양빛 저녁노을이 아름답다고 하였으니... 사잇길 돌동산에 올라 쉬어가다. 저 멀리 섬하나 춘사월 여린 바다에 떠있다. 햇살이 .. 2023. 8. 18.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8-1코스를 걸으며(37)... ♤..♤ 제주올레 완주여행 3월(20일차)... 출발지 대서리 '올레안내센터'에서... 반가워요^^ 올레야 가자... 마중... 올레 리본이 잔 바람에 나풀거리고 있다. 여린 나무가지에 곱게시리... 그곳에 길이 있었네요. 큰섬 바다건너 뱃길여행 한 시간여... 섬속의 섬을 담아내고 있다. '직구낙조'... 저 직구섬의 아름다운 노을이라 하였으니... 아직 그 햇살이 중천인지라 못다한 풍경은 기약(期約)으로 남겨두기로 하였다. '다무래미' 섬이 지척이다. 꽃길따라... '추자섬' 곳곳에 그 향기가 지천이다. 느릿느릿... 동행(同行)... 서로 길벗이 되여 그길 곱게 즈려밟고... 행복 그리고 사랑(愛) 오래오래... '등대산' 가는길에... 풀향기 진하다. 새소리 바람소리... 굴비 한마리 엮어들고^^.. 2023. 5. 13.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8-1코스를 걸으며(36)... ♤..♤ 제주올레 완주여행 2월(27일차)... 큰섬 제주항에서 뱃길여행 45km... 연락선이 '대서리'항에 닿을 내리고... 추자도 올레안내센터에서 길을 시작하다. 간세가 서있다. 올레야 가자^^... '봉글레'산 가는길에... 낮은 언덕이 바람결을 타고있다. 정오를 넘어섰다. 이른 시간이라 '직구낙조'의 석양은 볼 수 없어도 호수를 닮은 바다가 잔잔하다. 어찌나... 풍경(풍景)을 닮은 사람들... 하산... 멀리 '예초리' 포구가 아늑하다. 옹기종기 지붕을 맞대여 심성 고운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 섬의 길이 포근하다. '영흥리' 마을 초입에 들어섰다. 무우밭을 돌보시던 동네 삼춘이 선뜻 알찬 무우하나를 건네신다. 와삭와삭^^...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양쪽 벽에 새겨진 타일 조각보가 예쁘기도 .. 2023.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