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코스별후기)/4코스(표선해비치해변-남원포구)47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4코스를 걸으며(38)... 길... 아카자봉 하는 날... 적당히 불어오는 바람과 흐린 날씨가 운치를 더한다. 꼬옥... 무엇을 담아낼까! 언뜻 동행하는 올레꾼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본다. 모두들 올레길 예찬이 그 중에 으뜸이다. 소생의 심중도 그러하다. 그 길 안아주고 보다듬고 사랑하며! 치유의 길, 힐링의 길, 화해의 길.. 늘 그런 마음들이였으면 좋겠습니다. 풍경자락 소롯이... 종착지 '남원포구'에 다달아... 간세가 반갑기도 하여^^ 오늘도... 2022년 3월 25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4코스를 거닐다) 2022. 5. 1.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4코스를 걸으며(37)... 길... 아카자봉 하는 날... 길의 동선이 변함없이 그곳에 서있다. 3일째 연속 안내여서 낮익은 얼굴들이 반갑기도 하여^^ '조개통' 길이 밀물로 차있다. 물빛 반영이 소롯하다. 어쩌랴... '빌레동산'으로 빙돌아... 어디든 길은 이어져 있으니 찾아가면 그만이다. 색다른 발품 일지도 모르겠다. '모작' 벤치에 앉아... 끈과 끈을 맺여주는 제주어의 인연들이다. 풀잎하나 돌멩이 하나... 어느것 하나 서투로 볼것이 없다. 제주올레 좋아요^^ 오래오래... 햇살 포근하다.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뽐내지 않고 욕심 부리지 않고... 늘 그렇듯이... 지천에 피여난 억새가 운치를 더한다. 제각각 멋으로... 풍경... 서로 어울림이다. 길의 끝남이 지척이다. 먼길 걸어왔네요. 느릿느릿... 도착지 남.. 2021. 12. 9.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4코스를 걸으며(35)... 길... 어느 부자(父子)의 아름다운 동행을 보았습니다. 때론 친구처럼 다정하게 때론 토탁거리는 모습에 나도 덩달아^^... 군 입대전 아빠와 올레길 추억을 수 놓아가는 표정이 마냥 복덩이 아가를 닮았습니다. 먼 훗날 어떤 기억으로 떠올릴 수 있을까요! 그 길에서 아끼고 보다듬고 안아주며... 2021년 7월 9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9시 30분~ Pm 5시, 19km : 표선해비치올레안내소-남원포구) 2021. 10. 11.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4코스를 걸으며(34)... 길... 아카자봉 하는 날... 셋이서 오붓하게... 4코스 표지석이 선명하다. 갯늪 풍경... 길게 뻗어나간 물고랑이 인상적이다. 짭쪼름한 갯벌내음이 진하다. 시선... 그 바다... 언제 보아도 마음 찡하다. 숨비소리... 어린 소녀의 해녀의 바램은 무엇이였을까... 숙명처럼 바다를 품고 살았던 그 시절 이야기가 들려오는 듯 하다. 애틋하다. 마중... 어느 올레님의 정성이 바람에 나부낀다. 오름 봉우리 역새왓에도... 낮은 밭담 돌틈 사이로 나무가지에 매달아... 그렇게 길의 방향을 가르키고 있다.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고마움이 앞선다. 갯가에 서서 강태공의 월척을 낚고있다. 욕심 부리지 않는 기다림으로... 밀려오는 잔 물결이 출렁거리고 있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올망졸망 터놓은 길의 모습이 멋.. 2021. 8. 24.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4코스를 걸으며(33)... 길... '남원포구' 올레안내소... 역 방향으로 걸어간다. 그곳 올레안내소 선생님의 환한 미소가 일품이다^^ 찾아오는 올레꾼들에게 최고의 친절일 듯 하다. 파도야 파도야... 큰 울림의 역동이 상쾌하다. 저 바다... 아! 널부러진 돌멩이가 오히려 정겨움을 더한다. 허나 헤아릴 수 없는 아픔도 가지고 있으리라... 채이고 밟히고... 아무도 봐 주지않는... 빌레와 빌레사이... 눈 여겨보면 포커스는 지천이다. 낮게 시선을 모았다. 보이는 시각은 천차만별인 듯 하다. 잠시 쉬어가는 곳...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저들도 나름의 삶의 방식으로 긴 여정을 이어가고 있을 터이다. '신흥리' 바닷가로 내려섰다. 그곳에도 길이 있었네요. 쉼없는 날머리의 긴 여정이 시작 되는 곳! 생각만으로도 아득하다. .. 2021. 5. 6.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4코스를 걸으며(32)... 길... 표선해비치해변 올레안내소 간세에서 길을 시작하다. 새롭게 만나는 올레꾼들과 인사를 나누며... '나꽁치'를 아시나요^^ 틈새마다 하나하나... 올레퀴즈... 선물도 받고... 포토죤... 올레길 매력에 푹 빠졌다는 예찬과 함께... 잠시 쉬어가다. 길이 이어지고... 산국일까... 감국일까... 가을꽃 중에 단연 으뜸이다. 시샘이 난 듯 이곳엔 털머위가 제철인 듯 하다. 꽃길따라... '생이소리' 오카리나 앙상블... 그 음색이 어찌나 흥겹던지요! 때론 경쾌하고 때론 감미롭고... 휘돌아 서는 길... 길의 의미는 각자의 몫이다. 그렇게... 누군가는... 물빛 반영이 이채롭다. 나의 단골 포토죤이기도 하다. 꽃향유... 곱기도 하다. 누가 봐주는 이 없어도... 모녀... 길의 끝남이 지척이다.. 2020. 11. 29. 이전 1 2 3 4 5 6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