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이야기...
늦은 오후의 일상이라 자칫 배 시간을
놓치면 영락없이 하룻밤을 묵어야할 처지이다.
그러면 어떠랴 만은...
별과 달, 햇살 이야기 가득 담아낼 심산이다.
내 마음이 그러하다.
오늘도...
늦은 오후의 일상이라 자칫 배 시간을
놓치면 영락없이 하룻밤을 묵어야할 처지이다.
그러면 어떠랴 만은...
별과 달, 햇살 이야기 가득 담아낼 심산이다.
내 마음이 그러하다.
오늘도...
청보리가 이제 누런색으로 변해간다.
낮은 밭담과 잘 어울린다.
육지에서 온 부부인 듯 하다.
섬 이야기 꼬옥 보다듬고... 그길따라...
낮은 밭담과 잘 어울린다.
육지에서 온 부부인 듯 하다.
섬 이야기 꼬옥 보다듬고... 그길따라...
'가파도'는 낮은 섬이다.
수줍어 얼굴 붉히는 소박한 섬이다.
그리 뽐 낼일도 없는...
'가파도'의 햇살 또한 그러하다.
보리밭 사잇길로... 누군가는...
곱게 단장한 '갯무꽃'이 지천에 피여있다.
지나는 길손의 마음을 유혹하기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디카 속 정원이 금새 화사하다.
지나는 길손의 마음을 유혹하기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디카 속 정원이 금새 화사하다.
바램... 소망... 그리고 행복!
'가파도'는 또한 온통 빨간 지붕이다.
올망졸망 처마를 맞댄 소곤거림이 들려온다.
한지붕 두지붕 세지붕...
그리고 그 너머에...
올망졸망 처마를 맞댄 소곤거림이 들려온다.
한지붕 두지붕 세지붕...
그리고 그 너머에...
'하동포구'로 들어섰다.
진잔하다.
'가파도'에서 만나는 풍경들은 싱그럽다.
짭쪼름한 바다내음 또한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살랑거리는 파도소리가 운치를 더한다.
귀 기울여 섬의 음색을 그려본다.
아름다운 날이다!
진잔하다.
'가파도'에서 만나는 풍경들은 싱그럽다.
짭쪼름한 바다내음 또한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살랑거리는 파도소리가 운치를 더한다.
귀 기울여 섬의 음색을 그려본다.
아름다운 날이다!
가장 높은 곳... 섬의 정상에 올라섰다.
우리나라 섬 중에서 고도가 가장 낮은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오면 무조건 낮추어보라.
저 멀리 '한라산' 보다 더 높게 보인다.
낮음이 바로 높음인 듯 하다.
그저 나의 단순한 생각을 읇조려 볼 뿐이다.
우리나라 섬 중에서 고도가 가장 낮은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오면 무조건 낮추어보라.
저 멀리 '한라산' 보다 더 높게 보인다.
낮음이 바로 높음인 듯 하다.
그저 나의 단순한 생각을 읇조려 볼 뿐이다.
이제 저 정자를 휘돌아... 멀리 '모슬봉'이 보인다.
나도 섬의 정취를 따라 걸어간다.
행복하다!
나도 섬의 정취를 따라 걸어간다.
행복하다!
섬 하나 나 하나...
그리고 고운 별하나...
2019년 4월 15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늦은 오후~ 가파도 올레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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