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지기 워크숍을 마치고
점심 식사 후...
다시 길을 찾아 나섰다.
점심 식사 후...
다시 길을 찾아 나섰다.
올레꾼들의 쉼터... 연분홍 채색을 피워놓고...
오가며 봐주는 눈길들이 있어 한껏 뽐을 내고 있다.
'하논' 둑방길에 노란꽃입 물가에 어리여...
그저 조용히...
어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사랑초 사랑초야!
아름다운 꽃말에 취해 오래오래...
갈길이 아득한데^^...
아무러면 어떠하랴...
지나는 부부 올레꾼과 인사를 나누고...
'고근산' 초입... 흙길의 촉감이 부드럽다.
진한 숲의 향기도...
진한 숲의 향기도...
진달래...
봄바람이
치맛자락 살랑거리며
임을 찾아 이산 저산
옷깃 스친 자리마다
그리움의 한
붉게 물들어
바쁜 길손
눈길잡고
임소식 물어오네
(퍼온글)
고적하던 차에 올레리본 반가히...
'엉또폭포'에 다달았다.
포효의 울림을 잠시 내려놓은 위용이 다가온다.
기다림이다.
산장 속 고요가 느긋하다.
이곳 주인장이 두루두루 구경하고 가라며
인사를 전해온다.
아마 육지에서 온 손님으로 알고있는 듯 하다.
웃는 표정이 보기좋다.
고맙기도 하다.
이곳 주인장이 두루두루 구경하고 가라며
인사를 전해온다.
아마 육지에서 온 손님으로 알고있는 듯 하다.
웃는 표정이 보기좋다.
고맙기도 하다.
길을 걸어간다.
혼자만이 아니다.
풀입도 나무도 햇살도...
흙길도 바람도...
새소리도...
동행의 벗이 있어 행복하다.
늘...
혼자만이 아니다.
풀입도 나무도 햇살도...
흙길도 바람도...
새소리도...
동행의 벗이 있어 행복하다.
늘...
종착지에 다달아...
다시 또...
그 길에서...
2019년 5월 4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Pm 12.30~5.30, 15km : 제주올레여행자센터-서귀포뻐스터미널 올레안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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