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9월 함께걷기' 하는 날~ 사진첩 이모저모...
어우렁 더우렁 혼디 모다드렁...
'서귀포뻐스터미널' 시작점에서... 올레야 가자^^
손 흔들어 주는 반가움이 더 더욱...
동행(♡)...
동행(♡)...
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올레 삼총사^^...
이 또한...
'엉또폭포' 가는 길에... 작은 밭담너머 밀감향기 그윽하다.
길에서 만나 친구가 되였다.
그리고 추억 한자락...
저기^^
꽃길 따라...
이모와 조카~ 세상에서 가장 친한 올레벗이기도 하다.
쳐다보는 이도 덩달아 엄지척!...
지나가다 수고의 인사를 전하는 올레꾼의 씀씀이가 보기좋다.
늘 그렇듯이 오늘도 한손에 작업대가 들려있다.
탐사팀 노고에 감사드리며...
한줌 두줌... 올레 정성으로 가득 채워진다.
2015년 스페인 '산티아고' 길을 걸었을때 진한 감동이 밀려온다.
그 먼먼 길에 쓰레기 한올 보인적이 없었다.
부엔 카미노!
제주올레길 역시 아끼고 사랑하고 안아주고 보다듬고...
어머니의 포근한 품속을 닮은 길이다.
때론 애틋하고 마음 찡하고...
아마도 토박이의 어쩔 수 없는 그리움일지도 모르겠다.
잠시 멈추어 서다.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마중을 나와있다.
푸르른 날이다.
언덕배기가 제법 가파르다.
그리 길지않은 동선이어서 다행이다.
그래도 돌팡 하나하나 멋스럽다.
조근조근 올레발품이 이어진다.
'고근산' 중턱에서... 올레 이야기 도란도란^^
풍경... 바다도 섬도 오름도... 그리 어우러져 있다.
옹기종기 처마를 맞대고 살아가는 사람들...
가을이 초입 문턱을 훨씬 넘어섰다.
스스럼없이 포즈를 취해주는 모습이 예쁘시네요^^
두손 가득 올레 정성으로...
성근 돌담이 정겨웁다.
구멍 숭숭 오랜 풍상을 견디어왔다.
고향 별방마을 어귀담을 닮은...
'하논' 분화구에 누렇게 익어가는 벼 이삭이 살랑거린다.
서정의 울림이 시구의 한소절을 떠오르게 한다.
가을을 타는 마음들은 행복하다.
나도 그리하였으면...
선물... 어느 올레님에게 받은 사진 두장에^^...
길 터주신 고마움도 함께...
흥겨운 공연도...
물장구 치고^^...
어찌나 물살이 맑은지요.
또로록 방울방울...
종착지... 올레꾼의 쉼터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 다달아...
완주를 자축하며..!
2019년 9월 28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9.30~Pm 3.30, 15km : 서귀포시외뻐스 터미널 출발점-제주올레 여행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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