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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코스별후기)/2코스(광치기해변-온평포구)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2코스를 걸으며(28)...

by 제주별방진 2019. 11. 20.
~ 2코스 '올레지기' 함께 걷기 하는 날...

 


지난 달 1코스에 이어 2코스를 이어간다.

섬 한바퀴 빙 둘러볼 심산이다.

서로 배려하고 올레길 의견을 나누는 모임이기를 바래본다.



꽃길따라...



'광치기' 해변에서 길을 시작하다.

제주올레 좋아요^^



오붓이...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올레길에서 만난 인연이랍니다.

자봉 안내자와 올레길 참여자로 오랜 우정을 나누고 있답니다.

도란도란...



보다듬고 아끼는 정성으로...




빛...

누구에게나 비치는 일상의 특혜이다.

한줄기 한줄기 그 원색의 색감이 오묘하기 그지없다.



'대수산봉(큰물뫼)'에 올라서다.

바라보는 시선만으로도...

가을 노래 한자락 귓전을 스치다.


만추...

 

 

 

이런날 이런 풍경은 참으로 매혹적이다.

어우러진다는 것은...

아름다움이다.


풍경도 올레꾼도..!



휘돌아 서는 길...

나의 단골 포토죤이기도 하다.

가을 억새가 은은하다.



늘 추억을 안고 길을 걸어간다.

거무튀튀한 돌담자락이 퍽이나 정겨웁다.

별방마을 우리집 돌랭이 밭도 같은 모양새여서 더 더욱...


오래오래 그 자리를 지켰으면 좋겠다.



'혼인지'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선따라...

산도 물도 푸르른 날이다.



길의 끝남이 지척이다.

아쉬움도 그리 남을 듯 하다.

익숙한 풍경이건만 언제부터인가 그랬다.


욕심부리지 않는 발품으로 이어갈 생각이다.

마음 속 여유로움이면 그만이다.

느릿느릿...


그렇게...



종착지 '온평포구'에 다달아... 새로운 길이 시작되는 그곳에...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다시 기다림이다!


2019년 11월 17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9.30~Pm 2시, 10km : 광치기해변-온평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