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금모래해변' 10코스 올레안내소...
찬바람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많은 분들이 동참 하셨네요.
올레야 가자^^...
안녕하세요^^
손 흔들어주는 센스가...
'사근다리' 오름을 오르다.
바람에 나부끼는 억새와 따스한 햇살이
상큼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또한 그렇게..!
어느 부부(♡) 올레꾼도...
길따라 마음따라...
포커스 속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이런 길... 올레꾼만의 누리는 특권인가 합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미녀 사총사^^...
꽃길따라...
'황우치' 해변~ 한줌 두줌...
육지에서 올레 마실을 왔다는 부부 이야기가...
뒷분은 친구따라 이곳까지^^
'용머리' 언덕... 옛길을 찾은 정취가 반가움을 더한다.
이제 우리가 더 아끼고 사랑하고 보다듬고...
늘 그렇듯이...
'형제섬'의 전설이 애틋하다.
그 옛날...
대정읍 사계리에 효심깊은 형제가 살고 있었는데
이 형제의 어머니는 해녀로 매일 물질을 나가면
형제는 어머니의 모습을 갯바위에 앉아
늘 지켜보았다.
그러던 어느날 영등신이 심술이 나서 바다에
파도를 일게하여 물질을 하던 어머니가 모습을
감추었는데 형제들은 어머니가 살아돌아오길
기다리며 사계리 앞 바다를 떠나지 않았다.
그러다 육신들은 남고 형제의 영혼들은
바다로 어머니를 찾아 떠났는데
이후 형제의 육신은 바위로 변해 형제섬이 되였고
어머니를 찾고있는 영혼은 아직도 깊은 바다속을
헤메고 있다는...
~ 그렇게 바다가 섬을 품어안고 있다.
'섯알오름' 언덕에 올라~ 길이 있어 행복한 사람들...
'제주올레' 좋아요!
나도 덩달아^^
섯알오름 곡사포 진지 주위로 새(띠)가 출렁이고 있다.
아픔의 역사가 안타깝다.
바라보는 눈길 또한...
'알뜨르 비행장'을 지나며...
노란 유채나물꽃의 향연이 지천이다.
흙길의 보드라움이 이어진다.
올레 이야기 도란도란...
길에서 얻는 행복은 각자의 의미이다.
길의 모습 또한 나름의 풍경이다.
감사하며 걸으면 더 더욱...
길의 종착지 올레안내소에 다달아...
포근한 날이였네요.
오늘도...
2019년 12월 28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9.30~Pm 4시, 15.6km : 화순금모래해변-하모체육공원 올레안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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