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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코스별후기)/20코스(김녕서포구-제주해녀박물관)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20코스를 걸으며(30)...

by 제주별방진 2020. 4. 10.
길...

 



햇살 맑은 날이다.

나홀로 걷는 여유가 느긋하다.

디카 하나 둘레메고 길을 따라간다.


어느새 봄 바람이 끼여 들었다^^



누군가는... 울담너머 작은 찻집이 소박하다.

휘돌아 가는 길...


 

어느 집 돌담자락에 예쁜 그림이 그려져있네요.

미소 머금은 모습인 것 같기도 하고...

한 송이 두 송이...



봄 나들이... 햐얀 물새가 살며시... 짝꿍^^



역동... 온 몸으로 바람을 부여안고... 옥색 물빛이 파도를 아우르고 있다.




길이 이어지고... 꽃길따라... 사뿐히...



행원리 동동 마을을 지나며... 옹기종기 심성 고운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

익숙한 풍경이다.

 

 

 

빌레 동산을 올라... 성근 돌담이 푸근하다.

하도리 별방마을을 닮은...




이런 올레길 걸어보셨나요...

어찌나...



뱅듸길 언덕에 다달아...

안장 간세가 길을 동선을 바라보고 있다.

이 모습 그대로 오래오래...





걸어서 가는 길은 아름답다.

온 몸으로 부여안은 이내 발품의 매력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초록 심신으로 물들어 간다는 것!



'제주해녀박물관' 초입에 들어서며...



'숨비소리'... 애틋하다.

기약하며...


2020년 4월 4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11.30~Pm 5.30, 17.6km : 김녕서포구-제주해녀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