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늦게 '대평포구'에 다달았다.
한적하다.
일명 '용왕 난드르'라 부르는 전설의 마을이기도 하다.
그 내용의 살핌은 각자의 몫으로 남겨두고...
지척인 듯 형제섬과 송악산, 가파도와 마라도가 겨울바다에 떠있다.
평온하다.
강태공의 바램도 함께...
'몰질'을 오르고 있다.
헤아릴 수없는 억겁의 침묵이 담겨져있다.
닳고 닳아... 상상 만으로도...
가는 사람 오는 사람...
풍경따라...
사색...
혼자만의 누리는 호강이다.
숲 향기 고적하다.
'월라봉'에 올라...
호수를 닮은 바다...
이내 마음도...
동실동실... 탐스럽다.
주인장이 정성은 어땠을까...
한알 한알...
종착지 '화순금모래 해변' 올레 안내소에 다달아...
차 한잔 권하시는 그곳 선생님께 감사하며...
마중나온 간세도 그렇고^^
2021년 1월 6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Pm 2시~5시, 6.7km : 대평포구-화순올레안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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