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7-1코스를 걸으며(33)...

길...

 

 

'제주올레여행자센터'... 7, 7-1, 6코스가 이어지는 삼각지점이기도 합니다.

7-1코스로 길의 동선을 이어갑니다.

 

 

'걸메공원' 산책로에 꽃의 정원이 화사히 반겨줍니다.

5월 따스한 날...

연한 신록이 초여름 문턱으로 다가서고 있네요.

 

 

가는 사람 오는 사람... 낮익은 모습에 서로 인사를 나누고...

 

 

꾸미지 않은 풍경이어서 잠시 발품을 멈추었습니다.

볼품없은 창고가 오히려 포커스의 시선을 스치게 합니다.

담돌에 엉킨 작은 덤불도 그렇고... 

 

 

'고근산' 초입에 다달아...

숲속내음이 코끝을 진하게 맞아줍니다.

홀로 걷는 적막이 은은합니다.

 

 

고근산 정상 둘레길을 휘돌아... 

마중... 올레리본도 간세도...

반가워요^^

 

 

오름 중턱을 내려서다 그곳 올레지기님을 만났습니다.

늘 봉사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길이 이어지고...

 

 

'엉또폭포'에 올라...  아쉬움도 살짝...

몇해전 억샌 비가 쏱아지고 웅장한 폭포의 위력에 압도당했던 기억이 떠올려집니다.  

 

 

이제 길은 좌측으로 휘돌아섭니다.

종착지가 지척인 듯 합니다.

 

 

잠시 발품을 멈추고...

깔끔하게 계단쉼터를 만들어 놓았네요.

진작에 이랬으면... 감사하며...

 

 

이제 도심 속 공원으로 들어섰습니다.

차츰 저녁맞이가 저물어 갑니다.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길의 마무리를 끝내려 합니다.

 

 

종착지에서 간만에 인증 샷...

기약...

언제든 올 수 있은 길이어서 행복합니다.  

 

2021년 5월 7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Pm 12시 30분~6시, 15.7km : 월드컵경기장-제주올레여행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