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5-a코스를 걸으며(35)...

길...

 

 

'고내포구' 올레안내소에서... 역방향으로 걸어갑니다.

날씨 흐림입니다.

 

 

'닭의장풀'... 닭장 주변에 잘 자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그 꽃말의 의미가 '소야곡'과 '순간의 즐거움'을 나타냅니다.

청초하네요.

 

 

좁은 길 사이로 옛적 올레길을 닮은 풍경이 정겹습니다.

낮은 밭담 너머로 밀감 향기가 지천입니다.

솔솔솔 그 길따라...

 

 

마중...

 

 

생명의 경외가 신비롭습니다.

각자의 몫으로 살아가는 삶의 과정인가 합니다.

어느것 하나 서투루 볼것이 없다는...

 

 

길이 이어지고...

 

 

애초에 길이 있었을까요..!

그 물음의 답이 궁금합니다.

서로 아우르고 달래고 길의 트임이 아어져가겠지요.

 

 

퇴색의 자태도 아름답습니다.

어우려져 풍경을 만들고 길을 이어가지 않을까요...

 

 

어느 낮익은 올레부부를 만났습니다.

늘 행복하시길...

저기^^...

 

 

꽃길따라...

 

 

가는 올레꾼 오는 올레꾼...

 

 

가는 길 오는 길...

 

 

어느 집 마당 한켠에 놓인 짐수레 풍경이 주인장의 깔끔한 모습을 연상시키네요.

오랜 담장과 산뜻한 대문이 묘하게 어울립니다.

어우러진다는 것은...

 

 

비양도... 그섬에 가본지 어연 몇해인지요...

바다 해풍이 짭쪼름하게시리...

 

 

종착지 한림항 올레안내소에 다달아...

돌고 돌아가는 길...

익숙하다.

 

2021년 8월 15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9시~ Pm 2시, 16.5km : 고내포구-한림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