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오설록'...
차잎 향기 그윽하다.
바라보는 시선만으로도...
그곳 '곶자왈' 정원이 나 혼자 독차지가 되였다.
상큼하다.
낭낭한 공기가 깊은 호흡을 더한다.
행복하다!
마중...
늘 그러하다.
감사하며...
'문도지' 오름 중턱에서...
동행...
팔월 끝자락날 어떠 추억을 담아내고 있을까...
잠시 발품을 멈추고...
시원한 미숫가루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매미소리 요란하다.
사색...
누군가는...
서로 스치며 인사를 나누고...
'저지오름'이 지척이다.
이제 어디를 가든 익숙한 풍경이 마음 편하다.
어느 올레집 아이의 바램도 함께...
'저지리' 마을에 다달아...
폭낭 쉼터가 시원하다.
가는 여름 오는 가을에 설레이다.
세 갈래 길이 이어지는 곳...
그 길의 몫은 각자의 선택이다.
느릿느릿...
오늘도...
2021년 8월 30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10시 30분~Pm 2시, 9.3km : 오설록-저지예술정보화마을)
'제주올레(코스별후기) > 14-1코스(저지정보화마을-인향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4-1코스를 걸으며(36)... (0) | 2021.11.09 |
---|---|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4-1코스를 걸으며(35)... (0) | 2021.10.27 |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4-1코스를 걸으며(33)... (0) | 2021.09.29 |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4-1코스를 걸으며(32)... (0) | 2020.12.18 |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4-1코스를 걸으며(31)... (0) | 2020.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