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비 오는 날의 수채화...
빗망울 맺힌 곶자왈 숲속 풀잎은
언제 보아도
마음 설레이게 합니다.
혼자이어도 여럿이어도 그 향기
청초한 자태는 변함이 없지요.
가랑비 옷소매 여미여 이름모를 들꽃의
길벗이 되여
뚝뚝 떨어지는 시린 감성으로
이런길 걸어보셨나요...
그곳에 고운 편지한통 어여삐 남겨놓았습니다.
오색의 단풍이 물들었네요.
어느새 시구한절
그리움 달래는 비오는 날의
수채화를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풍경도 올레꾼도...
그 길에서...
오늘도...
2021년 11월 8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9시~ Pm 12시 30분 9.3km : 저지예술정보화마을-오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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