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올레(코스별후기)/10코스(화순금모래-하모올레안내소)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0코스를 걸으며(36)...

by 제주별방진 2022. 1. 13.

길...

 

 

길의 방향이 소롯하다.

역으로 걸어간다.

어떤 풍경일까...

 

 

어느 주인장의 손길이 정겹다.

꽃과 돌무리가 잘 어울린다.

앙증맞다.

 

 

그리 발품을멈추었다.

시선의 느낌이 언뜻 다가온다.

풍경화 한점 남겨두었다.

 

 

길이 이어지고...

 

 

어느 올레지기님의 정성으로...

 

 

흙길의 기억이 부드럽다.

이 길을 허락해준 주인장에게 감사하며...

고맙기도 하여...

 

  

유채꽃 바람에 한들한들...

저마다 그 향기를 뽐내고 있다.

지척인 듯... 모슬봉이 날렵하게 다가서고 있다.

 

 

오색...

누가 그려놓은 크래파스일까...

퇴색의 색감이 아름답다.

 

 

동행...

 

 

삼각의 구도로 담아내였다.

구불구불...

산도 바다도 한적하다.

 

 

아스라히 '마라도'가 겨울 바다에 떠있다.

은빛 바다가 살랑거리고 있다.

은은하다.

 

 

'용머리'를 내려서며...

빛의 향연...

원주목 화살표가 도도히 서있다.

 

 

'사근다리' 오름에서...

모래톱 해안선이 작은 호수를 이루었다.

밀려왔다 밀려갔다...

 

느릿느릿...

 

 

길의 종착지 화순금모래 해변 올레 안내소에 다달아...

간세로고가 선명하다.

물 한모금 목을 축이고...

 

2021년 12월 30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11시 30분~ Pm 5시, 15.6km : 하모체육공원-화순올레안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