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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코스별후기)/6코스(쇠소깍다리-제주올레사무국)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6코스를 걸으며(40)...

by 제주별방진 2022. 6. 16.
♤..♤ 제주올레 완주여행 4월(19일차)...

 

 

만나고 헤여지고...

서너번 얼굴을 대하니 전혀 어색함이 없다.
서로 길벗이 되여...
돌고 돌아가는 길이다.

올레야 가자^^

 

 

'쇠소깍'의 절경은 단연 으뜸이다.
조각배 띄워놓고 詩心 한자락 달래고 있다.
옥색물빛 어리다.  
 
 
 

'제지기' 오름에 올라...

섬 하나 호수를 이루었다.
'섶섬'이라 하였으니 가히 문필봉의 위상이다.

옹기종기 처마를 맞댄 지붕들이
소곤거리고 있다.
도란도란...
 

 

풀가에 내려앉은 햇살이 봄바람을 타고있다.
조롱조롱 고운 길이기를...
올레꾼의 심중도 그러하다.
 
 
 

발을 담그다.

물 한웅큼 손을 적시다.
어찌나...

호강이다.
 
 

 

꼬옥...
 

 

어느 화가의 일대기가 전해지고 있다.


피난시절 은박지 그림으로 개인의 아픔과 가족의
그리움을 달래던 방 한칸 허스름한
현실이 어떠했을까...

화가 '이중섭'...

그 삶의 피난처를 어제인 듯 조근조근 들려주는
해설사 선생님의 목소리가 부드럽다.
 

 

종착지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 다달아...
올레꾼들의 영원한 쉼터...
폭낭 아래 그 이야기가 오래오래...

오늘도...

2022년 4월 19일~ 6코스 안내를 마치다.
(오후 2시 30분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