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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코스별후기)/17코스(광령1리사무소-간세라운지)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7코스를 걸으며(43)...

by 제주별방진 2023. 2. 25.
♤..♤ 제주올레 완주여행 12월(1일차)...

 

어디로 떠나볼까...
길은 늘 설레임의 기다림이다.
서로 길벗이 되여...

출발지 '광령1리' 사무소에서
셋이서 오붓하게..!
반가워요^^

 

'무수천(無愁川)'...
세상 온갖 근심이 사라지는 곳이라 하였으니
올레꾼의 발품이 그러하기를...

쌀쌀한 기운이긴 하나 상쾌한 기분이
그만이다.
느릿느릿 걸어가기로 작심을 하였다.
 
 
마중...

어느집 강아지가 졸졸 따라온다.
줄 매인 어미가 애타게 부르짓노라니
꼬리 살랑거리는 다섯마리 녀석들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요.

덕분에 다들 웃음 한바탕^^...
 
 

잠시 쉼팡에 쉬어가다.

쉼없는 역동이 작은 풍경을 이루었다.
어우러진다는 것은 아름답다.

길도 올레꾼도...

 

내도동 '알작지' 해변을 스치다.

동글동글 둥글다 하여 '알'...
돌멩이의 제주어 '작지'가 합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어느 석양 빛 고운 날, 포커스에
담아낸 '몽돌'이 아른거린다.
그 내력을 길벗님들에게 전하고...
 
 
추억의 거리...

공기놀이...
고무줄 놀이...
말타기...

잠시 회상에 젖는 모습들이 아련하다.

 

올레 삼총사^^...
길에서 만나 올레벗이 되였다.
오래오래...

 

'어영소' 공원 스템프 간세에서...
그 바램인들...
차곡차곡 그 결실이 알알이 맺혀간다.
 
 
길이 이어지고...
 
 

'용두암'으로 내려섰다.

그 시절 신혼여행 차 이곳에서 사진을 찍었다는
어느 올레님의 추억담이 풋풋하다.

강산이 몇번이나 변하였을까...
이제 올레길이 되여 뭍 손님의 발품을
아우르고 있다.

억겁의 전설을 안고서...
 
 

좁은 골목으로 들어섰다.

제주시 원도심의 내력을 아우르는 곳이다.

그 시절 풍경이 눈가에 어리다.

 

종착지 '간세라운지'에 다달아...

간세가 서있다.
올레님들 완주 축하합니다^^

오늘도...

2022년 12월 1일~ 17코스 안내를 마치다.
(오후 4시 30분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