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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코스별후기)/17코스(광령1리사무소-간세라운지)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7코스를 걸으며(45)...

by 제주별방진 2023. 5. 1.
♤..♤ 제주올레 완주여행 2월(21일차)
 
 
여전히 늦겨울 날씨가 쌀쌀하다.
초봄의 길목이 보일 듯 말 듯...
광령1리 '간세'에서 길을 시작합니다.

와! 성안(제주시내)으로 가자^^
 
 
발걸음이 가볍다.

햇살이 숨었다 나왔다 술래잡이를 하고있다.
올레길이 가져다 주는 선물은
단연 느림의 발품이다.

파란 하늘과 구름... 초록 풀입 자락이
마음속에 와 닿는다.
눈여겨 보니 '금잔화' 꽃송이가
지천이다.

느리게 걷는 올레꾼의 발품 덕분이다.
늘 그러하기를...
길의 내력을 잠시 전해드리고...
 
 

'외도천교' 돌팡에 쉬어가다.


물 한모금 목을 축이고...
산도 물도 쉬어간다고 하였으니
그 여유가 으뜸일 터이다.

끝자락 겨울 풍경이 소롯하다.
 
 

도두동 '추억의 거리'로 들어섰다.

'공기놀이'... 빙 둘러앉은 모습이 동심의
나래를 펼치고 있다.

그 시절의 추억인지라 절로 웃음^^이 나온다.
 
 
점심 식사 후...

'몰레물' 소공원 햇살이 따스하다.
큰 섬 어디를 가든 푸른바다가
싱그럽다.

섬속의 길이 느긋하다.
 
 
'어영소' 공원 중간 스템프에서...
차곡차곡...
응원합니다!
 
 
'공항올레'를 거닐다.
억새자락 운치를 더한다.
길을 닮은 사람들...

'다끄네' 포구가 지척이다.
 
 
길이 이어지고...
 
 

용두암...


그 애절한 사연인들...
오가며 봐주는 시선들이 있어
그리 외롭지 않을 터이다.

올레 삼총사 '용두암'의 전설을 품어안다.
 
 
기약...
길을 남겨두었다.
아쉽기도 하여...
 
 
도심 속 올레길이 한적하다.
먼길 걸어걸어...
사색의 길이기도 하다.
 
 
종착지 '간세라운지'에 다달아...
이제 성안(제주시내)으로 입성했네요.
원도심의 '간세'를 만나다.

오늘도...

2023년 2월 21일~ 17코스 안내를 마치다.
(오후 4시 30분 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