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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코스별후기)/12코스(무릉생태학교-용수포구)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2코스를 걸으며(45)...

by 제주별방진 2023. 11. 6.

출발전....

안녕하세요^^

웃음가득(♡)...

 

~~~~~~~♤..♤~~~~~~~

 
 
♤..♤ 제주올레 완주여행 5월(8일차)...
 
 
햇살 맑은 날이다.
'무릉외갓집'에서 길을 시작하다.
산뜻하다.

무릇 발품이 가벼울터이다.

 

몇일째 내리던 비가 그 흔적을 남겨놓았다.
가뭄 끝...
밭안 가득 마늘이 영근 결실을
풀어놓았다.

어느 올레삼춘의 밭고랑 손길이 떠올려진다.
 
 
동행(同行)... 낮으막한 간세가 모작을
이루었다.
두분의 길의 여정을 응원합니다!
 
 
국화잎아욱...

그 모양새가 작고 귀엽기 그지없다.
'온순'하다는 꽃말이
딱 들어맞는다.

한번 눈여겨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녹남봉'을 내려서다.
흙길의 감촉이 보드랍다.
녹색의 정원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우리는 올레친구^^...
 
 

'산경도예' 쉼팡에 다달았다.
꼬옥...
차곡차곡 빈칸을 채우고...

꿈을 이루어간다는 것은..! 
 
 
'담쟁이' 넝쿨의 잎 여문 사연을 어찌
알랴만은...
뽐낼 수 없는 투박한 모습이어서
그럴까...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향기와 멋이
천하 으뜸일 듯 하다.
속이 꽉찬 품성을 그리 안고있다.

그 헤아림이 어찌나...

 

점심 식사후...
 
 
길이 이어지고... '수월봉' 가는길에...
확트인 시야가 널브르다.
 
 

가자니아... 금잔화... 송엽국...

무우꽃은 어떻고...
'한장동' 마을 밭가에 화사히
피여있다.

하여~ 한장 찰칵...
꽃 향기를 닮은 올레님들^^...
오월 봄날의 향연이다.
 
 

엉알 용천수에 발 담그다.

차갑긴 해도 저마다 감탄사 연발이다.
지나가는 올레꾼도 호기심을
보이고...

늘 권장하는 글쓴이의 일이기도 하다.
 
 
'당산봉'에 올라...

어떤 풍경으로 담겨지고 있을까...
마음빛 그리미...
고운 모심(心)들이기를... 
 
 
하산...

저무는 햇살이 따스하다.
지척인 듯 '용수포구'가 아른거린다.
살짝 풀내음이 끼여들었다.

바람 살랑살랑...

 

'생이기정'길을 휘돌아서다.
잔잔하다.
옥색물빛 어리여...

오늘도...

2023년 5월 8일~ 12코스 안내를 마치다.
(오후 5시 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