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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코스별후기)/1-1코스(천진항-천진항)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1코스를 걸으며(46)...

by 제주별방진 2023. 11. 17.
♤..♤ 제주올레 완주여행 5월(22일차)...
 

 

섬의 모정(母情)을 찾아서... 이곳 토박이들에게
'소섬'이라 불리는 '우도'의 모양새가
정겹고 푸근하다.

바람과 파도가 잔잔하니 더 바랄나위가 없다.
올레야 가자^^...
 

 

살짝 회색빛 구름이 은은하다.
'천진동' 마을길로 들어서니 '금잔화, 가자니아
갯무꽃'이 아직도 그 향기가 다분하다.

디카 정원에 담아내지 못해 아쉽다.
 
 
'홍조단괴해빈'... 옥색물빛 어리다.
뭍 사람들의 추억을 사진 한장으로 남겨두었다.
천연의 물결 음색이 청량하다.


하루, 이틀, 사흘...
올레길에서 만난 인연들이 고운 그리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작은 바다 건너 '지미봉'이 봄바다에 떠있다.
 

 

이사장님께서 땅꽁 한봉지를 사오셨네요.
그 맛이 고소하다.
돌아가며 한 줌씩^^...
 

 

'서광리' 마을 어귀에서 꽃의 정원을 만났습니다.
분단장 마치여 수줍은 듯 '마중'이라도
나와 있을까요!

꽃이 피여있는 길은 언제 보아도
환한^^ 모심(心)이지요.
그 손길 정성에 감사하며...
 

 

길과 길 사이... 퇴색과 초록의 색채가 오묘합니다.
원주목 화살표가 길의 동선을 알려주고...

'섬머리' 가는길에...
 

 

'하고수동' 모 식당에서...
두루두루 올레길에서 맛보는 맛의 진가가
호강하는 날입니다.

길을 걷는자만의 특권!
 

 

가랑비 옷깃을 적시고... 젖을 새라 조심조심...
꼬옥... 
 

 

길이 이어지고...
 

 

멀리 미국에서 온 두 대학생의 발품이
어찌나 명랑하고 밝은 모습인지요...
제주 구경도 처음이라네요.

도란도란, 재잘재잘, 상쾌발랄^^...

 

 

휘돌아서는 낮은 밭담길이 소롯하다
밭안 가득 누렇게 익은 보리가 풍성하다.

이내 마음도 덩달아...
 

 

우도봉 안 담수장 언덕길을 내려서고 있다.
빗망울에 젖은 풀초가 생글거리고...
흙 내음이 정취를 더 한다.
 

 

동행...

두분의 올레길 여정을 응원합니다!
오늘 처음 올레길 인사를 전한답니다.

환영합니다.
 
 
 

'우도봉'에 올라서다.

화사한 꽃의 향연이 수(繡)를 그려내고있다.
춘오월 늦봄이 흐르고...

이 맘때쯤 선경의 화원을 찾아오는
발품은 어떠실런지요!
초대합니다^^


~~~~~~~♤..♤~~~~~~~

 

섬에서 다시 큰섬을 바라보고 있다.
아늑하다.
섬의 모정(母情)이 그러할진대...

그 눈빛 만으로도..!
 

 

섬을 떠나다... 오고가고...
늘 그러하다.

오늘도...

2023년 5월 22일~ 1-1코스 안내를 마치다.
(오후 3시 30분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