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에서 푹 쉬기로 했다.
이런 저런 밀린 숙제도 하고...
그렇게 하기로 작정하였다.
근데...?
아침을 먹고나니 슬슬 마음이 변동하기 시작한다.
쳐다보는 아내가 한마디 왈...
'그럼 그렇지... 누가 아니랄까'
구박아닌 구박이다^^
한 두번 일이 아니다.
어쩌랴...
이런 저런 밀린 숙제도 하고...
그렇게 하기로 작정하였다.
근데...?
아침을 먹고나니 슬슬 마음이 변동하기 시작한다.
쳐다보는 아내가 한마디 왈...
'그럼 그렇지... 누가 아니랄까'
구박아닌 구박이다^^
한 두번 일이 아니다.
어쩌랴...
육지에서 마실나온 손님들이다.
1코스 역방향으로 걸어간다.
추억 한바구니...
두어달전 엄마와 아빠따라 올레길을 걷던
초등생이 생각난다.
기특도 하여 '수제자'라며 격려해주었던...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다려본다.
무척 반가울 것 같다.
헤어스타일이 일품이였던^^
'식산봉' 가는길에...
명암... 빛의 향연이다.
아름다움이다.
아름다움이다.
눈여겨 보다.
아장아장...
귀엽다.
졸졸졸... 개울가 건너...
'오조리' 감상소...
기다린다.
오늘도 그렇게 마음을 내어준다.
'식산봉'을 오르다.
초여름 초입에...
초여름 초입에...
오랜 기다림이다.
이 사진 한장이면 만족하다.
행운이다.
'식산봉'을 내려서다.
정오를 넘기다.
느긋하다.
'시흥리' 마을... 낮은 담장너머로...
소식...
'하고초'... 내수면 길섶을 물들이다.
어여삐...
어여삐...
징검다리... 폴짝폴짝^^
올레정원... 돌빌레에 이내 발품을 쉬어가다.
은은히 양초를 닮은...
보는 시선은 각자의 몫이다.
보는 시선은 각자의 몫이다.
'대수산봉'에 오르다.
쉼팡 한자락 올레꾼을 맞이하고 있다.
넉넉히...
등심붓꽃... 여민 고개를 내밀어...
곱기도 하다.
곱기도 하다.
'자금우' 한방울 동구르르...
어찌나!
어찌나!
작은 숲속가... 새소리 바람소리...
초록향기 가득하다.
풀내음 납작히 얼굴을 맞대고 있다.
폭신한 흙길의 감촉이 전해온다.
초록향기 가득하다.
풀내음 납작히 얼굴을 맞대고 있다.
폭신한 흙길의 감촉이 전해온다.
인동초... 꽃술의 유혹에 취하다.
모진 겨울바람을 아우르고...
모진 겨울바람을 아우르고...
울긋불긋... 오색의 물감을 수놓아 간다.
이 계절에...
이 계절에...
누군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아장아장 낮은 밭담도 따라간다.
모두가 올레벗이 되였다.
아장아장 낮은 밭담도 따라간다.
모두가 올레벗이 되였다.
저리 굽어진 길을 나는 좋아한다.
한굽이 쉼을 내려놓을 수 있어...
유유자적...
한굽이 쉼을 내려놓을 수 있어...
유유자적...
동행...
변하지 않는 추억이다.
길에서 꺼내보는 그리움인 듯 하여
낮은 돌트멍 사이로...
길에서 꺼내보는 그리움인 듯 하여
낮은 돌트멍 사이로...
성긴 쉼팡에 걸터앉다.
봄빛 고운 날이다.
나홀로...
'온평포구'에 다달았다.
고요하다.
2018년 5월 24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10.30~Pm 4시, 14.5km : 광치기 해변-온평포구)
고요하다.
2018년 5월 24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10.30~Pm 4시, 14.5km : 광치기 해변-온평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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