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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코스별후기)/19코스(조천만세동산-김녕서포구)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9코스를 걸으며(23)...

by 제주별방진 2018. 9. 21.

햇살 여문 길을 찾아나섰다.
바람 선선하니 걷기에 그만이다.
좋은 계절이다.

이내 마음도 솔솔하니...



'조천만세동산'... 정오경이다.
길을 시작하다.


서로 눈인사를 나누고...



육지에서 마실나온 올레꾼인 듯 하다.
바쁜 걸음이다.
안타깝다.



동네 삼춘들이 마늘 파종을 심고있다.
소곤소곤 아들 딸 자랑 이야기가
한창이다.

나도 한몫 거들었다.
'삼춘 소감수다^^'...
낮은 밭담이 정겨움을 더한다.



소망하나 밝혀줄 꿈의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파란 하늘가에...



동심... 무엇을 찾고 있을까...
귀엽다.


행복 가득 하시기를(♡)...


휘돌아 서는 길...
'서우봉'을 내려서고 있다
길가 옆 쉼팡이 아장거리고 있다.




'벌러진 동산'... 다시는 못 볼줄 알았는데...
어찌나 반가운지...
이모습 저모습 이내 디카속 정원에...


물빛 반영이 곱기도 하다.
양때구름... 파란 하늘 가득 수놓아있다.
누가 그려놓은 크레파스일까...
이 가을에...




'김녕 서포구'에 다달았다.
오늘도...

2018년 9월 18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Pm 12시~6시, 19km : 조천만세동산-김녕서포구)




석양... 잔 물결 어리여...
아름다운 저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