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아련한 등대섬 '우도'...
그곳에 가면 '성산포'의 첫사랑을
만날 수 있는 곳!
도항선이 '하우목동항'에 닿을 내리고...
심성 고운 길을 걷는 마음이란
속내 깊은 이야기 여린듯도 하여...
춘삼월 봄날이 어찌나...
햇살이 따스하긴 해도 바람결이 몹씨도 차다.
아침 나절에 배가 뜰까말까 걱정이였는데
다행히도...
어디 '소섬'이라 해서 이 시샘을 비켜갈
것인가 하여...
그래도 올레꾼들의 표정이 밝으니 안심이다.
그리 보탬될 일은 아닐지라도 길안내
고맙게 생각하는 마음들이 있어
조그만 보람도 함께 나눈다.
어디 나만 그러랴만은...
등대의 불빛은 밤 바다의 크고 작은 배들에게
전해지는 간절한 울림이리라...
소명을 다한 지근거리에 새 등대가 서있다.
찾아와 주는 발길들이 이어져 그리 쓸쓸하지는
않을 터이다.
세찬 바람이 '쇠머리 오름'을 휘젓고 있다.
싱그러운 날이다.
전해지는 간절한 울림이리라...
소명을 다한 지근거리에 새 등대가 서있다.
찾아와 주는 발길들이 이어져 그리 쓸쓸하지는
않을 터이다.
세찬 바람이 '쇠머리 오름'을 휘젓고 있다.
싱그러운 날이다.
섬을 떠나려 한다.
찾아가야 할 곳 또한 큰섬의 작은 둥지이다.
섬에서 낳고 자라 섬에서 어른이 되다.
어느 올레둥이의 꿈도 농익어 가려한다.
언제쯤일까...
늘...
2019년 3월 31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10시~Pm 4.30, 11.7km : 하우목동항-연자마-천진항-하우목동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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