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올레(코스별후기)/1-1코스(천진항-천진항)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1코스를 걸으며(19)...

by 제주별방진 2018. 10. 15.
섬속의 길을 찾아간다.
두어달 휴식을 끝낸 그곳 풍경이 궁금하다.
가을 채색을 가득 담아낼 심산이다.

행복하다!


꽃길따라...



올레야 가자^^...



도란도란...



꼬옥...


'사랑초' 채색에 반하다.
긴 올레따라...
성근 돌담 또한...






추억 한자락~ '비양도' 그곳에...



길을 걷는 의미는 각자의 몫이다.
올레길이 초행이라는 육지 손님의 이야기가
한창이다.

어떤 바램을 채워나갈까...
느림의 미학으로...
그렇게...


'우도봉'을 오르다.
초보 올레꾼의 힘든 표정이 역력한데^^...
솔솔 바람이 살짝 끼여들었다.

부드럽게...


저기^^...




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도 억새꽃 피여난 가을 향기를 타고있다.
머무른 구름이 잘 어울린다.


소원...



잠깐 쉬여간다.
시선의 자유에 머무르다.
오붓하다.


산자락 능선가에... 느릿느릿...





이제 떠나야할 시간이다.
언제부터인가 혼돈의 풍경이 되버린
곳이긴 하나 나는 이섬을 사랑할 수 밖에 없다.

유년시절에...
아직도 생생히 귓전을 맴도는 소섬등대의
고동소리가 아득하다.

멀리 별방마을의 고요를 깨우던...



섬의 종착지에 다달아(12명 완주)...
우리 다시 만나요... 흑흑흑^^

2018년 10월 14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10시~Pm 4시, 11.7km : 하우목동항-우도봉-천진항-서빈백사-하우목동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