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출발지 '월평아외낭목'에서...
간세가 길의 동선을 가리키고 있다.
고적하다.
봄의 기운이 생긋거린다.
가는 곳 마다 올레화원이 꽃잎 향기를
흩뿌리고 있다.
그러다 샘이 난 여린 파도가 응석을 부리고...
풍경소리...
누군가 적어놓은 시구를 귀담아 듣고있다.
마음으로 담아내는 포커스는 아름답다.
나도 그리하였으면...
아직도 부족함이 많은것을 안다.
그러하기에...
흐드러지게 햇살이 내려앉았다.
고운 날이다.
'하예포구'... 만선의 꿈을 안고서 달콤한 꿈결에 잠겨있다.
잔잔하다.
길이 이어지고... 노란 유채꽃이 만발하다.
돌아서는 길이다.
'박수기정'... 장엄한 병풍의 막을 두르고...
억겁의 세월을 안아내고 있을 터이다.
종착지 '대평포구'에 다달아...
마중...
간세야 간세야^^
오늘도...
2020년 2월 24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11.30~Pm 5.30, 19.6km : 월평아외낭목-대평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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