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제주올레 아카자봉 함께걷기 하는 날...
'풍랑주의보'로 1-1코스(우도)는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하여~ 광치기 해변에서 2코스 발품을 내딛기로 하였네요.
요디꼬지 오젠허난 복삭 소가수다^^
꼬옥... 추억 한자락...
'오조리' 내수면 둑방길에서... 그 길에서 서로 마음을 나누고...
길벗의 동행이 있기에...
올레 짝꿍^^
손 흔들어 주는 센스가... 아장 거리는 풀내음이 도란거리고...
'식산봉' 중턱에서 발품을 내려놓고... 저기^^... 청아한 새소리와 맑은 바람소리는 또한 어떻고요.
길을 걸어간다는 것은... 느림의 미학으로 이내 시선을 바라보는 것은 아닐까!
각자의 의미로 남겨둘 일이다.
'오조리' 마을 어느 밭담자락 돌팡에 앉아... 바람 불어 좋은날에^^...
밤새 내린 비가 잔잔한 호수를 이루었다.
물빛 반영이 소롯하다.
길이 이어지고...
대수산봉(큰물뫼) 초입이 지척이다.
익숙하다.
사시사철 달라지는 풍경 또한 올레길의 묘미이기도 하다.
'대수산봉' 정상에 올라... 우린 색다른 포즈의 포커스를 원하다^^
올레꾼이어서 행복한 사람들~~...
오후 햇살이 눈 부시다.
나부끼는 바람이 좀체로 쉴 틈이 없다.
길을 휘돌아 서고 있다.
'혼인지' 쉼팡에서 ... 이젠 친한 올레 벗들이 되여^^...
그렇게 길에서 맺여지는 인연이 아름답다.
길의 종착지 '온평포구'에 다달아... 파도소리가 역동이다.
오후의 일상이 한적하다.
꼬옥... 오래오래 고운 추억으로 남아있기를 바래며...
완주를 자축하며... 우리 다시 만나요!
제주올레 사랑해요^^
2020년 6월 30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10시~ Pm 4시, 15.2km : 광치기해변-온평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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