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남원포구...
올망졸망 만선의 꿈결을 안고 있다.
욕심 부리지 않는...
간세따라... 오붓하다.
오늘도...
털머위 송이송이...
차디찬 해풍에도 노란 채색을 뽐내고 있다.
따스한 햇살을 가득 머금고...
어느길 어느곳에서 올레꾼의 바램은 각자의 몫이다.
어떤 의미이든 발품의 느림은 소중하다.
한 발자욱 두 발자욱...
부부 올레꾼... 서울에서 마실을 내려왔다네요.
잉꼬를 닮은(♡)... 오래오래...
시선...
'빛 그리미' 쉼터에서... '짐 선더스의' 올레사랑을 들으며...
작은 감동이였다.
길이 이어지고...
사랑해요^^...
그 길에서... 어찌나...
새소리 바람소리...
간세를 부여안다.
'예촌망' 작은 모루에 다달아...
가을 억새 나풀거리다.
섬 중앙에 '한라영봉'이 오름 군락을 아우르고 있다.
품속 넓은 제주의 모태이기도 하다.
사방 팔방 그렇게...
길의 끝자락 '쇠소깍' 다리에 다달아...
다시 축제의 장이 이어질터이다.
큰섬 올레길을 돌고 돌아가는 길... 동행의 벗이 있어
외롭지 않은 길이다.
오늘도...
2020년 11월 8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9시 30분~Pm 3시, 13.4km : 남원포구-쇠소깍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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