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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코스별후기)/20코스(김녕서포구-제주해녀박물관)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20코스를 걸으며(34)...

by 제주별방진 2021. 6. 3.

길...

 

 

'성새기' 해변가에 '갯무'꽃이 지천에 피여있다.

요즘 어디를 가든 꽃 잔치가 한창이다.

그냥 덤으로만 봐 왔던 눈길이였는데 그 모습이 화사하기도 하다.

 

 

'빌레동산'에 올레꾼들이 마실을 나와있다.

바닷바람이 차다.

아직까지도 겨울 잔풍이 남아있는 듯 하다.

 

아무러면...

 

 

길라잡이... 튼튼하다.

늘 곳 그 자리에...

 

 

'행원리' 길목에 들어섰다.

신이난 풍차가 빙빙 잘도 돌아간다.

낮으막한 밭담이 정겹다.

 

 

어느 집 모양새가 예쁘게 치장을 하고...

누가 살고 있을까...

작고 아담한 풍경이다.

 

 

올레리본... 반가워요^^

 

 

길이 이어지고...

 

 

누군가는... 서로 눈 인사를 나누고...

초보 올레꾼인 듯 하다.

 

 

성근 담장가에... 길의 동선이 소롯하다.

그 정성에 감사하며...

 

 

'뱅듸동산'에 다달아...

안장간세가 그 뜻풀이를 안고있다.

살짝 쓰다듬었다.

 

 

길을 따라간다.

가는 길 오는 길...

뚜렸하다.

 

 

종착지가 그리 멀지않다.

올레리본이 마중을 나와있다.

고맙기도 하여^^

 

 

'세화리' 바닷가...

빨간 등대와 하얀등대의 역활을 아시나요!

밤 바다 밝혀줄 빛의 향연을...

 

 

종착지 '제주해녀물관'에 다달아...

이른 시간에 올레 발품을 마치었다.

다시 고향 별방마을로 이어지는 길이다.

 

마음 푸근하다.

 

2021년 4월 14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9시~ Pm 2시, 17.6km : 김녕서포구-제주해녀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