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성새기' 해변가에 '갯무'꽃이 지천에 피여있다.
요즘 어디를 가든 꽃 잔치가 한창이다.
그냥 덤으로만 봐 왔던 눈길이였는데 그 모습이 화사하기도 하다.
'빌레동산'에 올레꾼들이 마실을 나와있다.
바닷바람이 차다.
아직까지도 겨울 잔풍이 남아있는 듯 하다.
아무러면...
길라잡이... 튼튼하다.
늘 곳 그 자리에...
'행원리' 길목에 들어섰다.
신이난 풍차가 빙빙 잘도 돌아간다.
낮으막한 밭담이 정겹다.
어느 집 모양새가 예쁘게 치장을 하고...
누가 살고 있을까...
작고 아담한 풍경이다.
올레리본... 반가워요^^
길이 이어지고...
누군가는... 서로 눈 인사를 나누고...
초보 올레꾼인 듯 하다.
성근 담장가에... 길의 동선이 소롯하다.
그 정성에 감사하며...
'뱅듸동산'에 다달아...
안장간세가 그 뜻풀이를 안고있다.
살짝 쓰다듬었다.
길을 따라간다.
가는 길 오는 길...
뚜렸하다.
종착지가 그리 멀지않다.
올레리본이 마중을 나와있다.
고맙기도 하여^^
'세화리' 바닷가...
빨간 등대와 하얀등대의 역활을 아시나요!
밤 바다 밝혀줄 빛의 향연을...
종착지 '제주해녀물관'에 다달아...
이른 시간에 올레 발품을 마치었다.
다시 고향 별방마을로 이어지는 길이다.
마음 푸근하다.
2021년 4월 14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9시~ Pm 2시, 17.6km : 김녕서포구-제주해녀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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