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큰섬 '지미봉'이 봉긋하다.
너울대는 물결이 파노라마를 이루었다.
'우도' 코지가 뱃전을 스치고 있다.
섬에 다달아... 그 섬 사랑하는 마음들이였으면 좋겠다.
뭍 사람들의 바램으로...
'천진항' 출발점에서... 정 방향으로 걸어간다.
익숙한 풍경이다.
보리가 익어갈 무렵에... 씨알 굵은 제주토종 겉보리인 듯 하다.
밭안 가득 농심의 결실이 익어간다.
추억 한자락... 누군가는...
섬과 섬사이...
낮게 쌓은 밭담들이 소곤거리고 있다.
어떤 이야기가 오가고 있을까..
궁금도 하여^^...
어느 이방인들과... 제주올레 좋아요!
길에서 만나는 작은 인연이다.
누가 그려놓은 작품일까...
언제 보아도 감탄사가 절로 절로...
그곳에도 길이 나있다.
'쇠머리' 오름을 내려서며... 갓꽃이 지천에 한들거리고 있다.
섬 풍경과 잘 어울린다.
알알이...
다시 섬을 남겨두다.
보석을 닮은 그곳에 이내 발품도...
기약...
2021년 4월 15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Am 10시분~Pm 2시 15분, 11.3km : 천진항-쇠머리오름-하우목동항-홍조단괴해빈-천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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