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코스별후기)/12코스(무릉생태학교-용수포구)47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2코스를 걸으며(31)... 길... '따로함께'... 제 11회 제주올레 걷기 축제가 온섬에서 펼쳐지고 있다. 무릉외갓집 출발점에서 테이프 커팅 후... 제주올레 안은주 이사님과 함께 '제주올레 좋아요'^^... 길이 시작되고 있다. 바람부는 날... 햇살 가득하다. 싱그럽다. '올레리본'이 마중을 나와있다. 바람에 나부끼는 역동의 날개짓이 활기차다. 삼삼오오... 동네삼춘들이 농심의 소망을 심어놓고 있다. 구멍 숭숭 밭담이 정취를 더한다. '신도리' 해안가에 서다. 억새의 흩날림이 깊어가는 가을을 그려내고 있다. 어떤 시선속 풍경을 담아내고 있을까... '마스크 꼭꼭' 문구가 이젠 친숙해졌다. 잠시 발품을 내려놓은 곳... 신도리 바당 '돗도구리' 통을 아시나요... 물빛 반영이 수채화를 이루었다. 마실나온 보말이랑 문어랑..... 2020. 10. 30.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2코스를 걸으며(30)... 길... '인향동' 관광지 순환뻐스에서 내려 이곳까지 꽤나 걸어왔다. 날씨 흐림이어서 걸을만도 하다. 팔월 여름이 한적하다. 길이 나있다. '녹남봉' 중턱에 올레리본이 마중을 나와있다. 그 반가운 기색에 엷은 미소로 화답해본다. 언제부턴가 이 길을 걸으며 두루두루 대화를 나누고 있다. 풀과 나비와 지천에 피여난 야생화 무리들... 때론 작은 돌멩이 하나... 시원히 불어오는 바람은 어떻고... 느릿느릿 걷는 이내 발품이 그러하다. '녹남봉' 중턱에서... 들밭 화원의 꽃이 시들어가고 있어 안타깝다. 그래도 몇몇송이 아직도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오늘이 입추날이다. 왜 말복보다 입추가 먼저 올까... 아리송하다^^ 길이 이어지고... '산경도예' 쉼팡에 다달아 물 한모금 목을 축이다. 이것 저것 욕심낸.. 2020. 8. 9.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2코스를 걸으며(29)... 길... 출발지 '무릉외갓집'에서... 정오가 가까워진다. 약간 흐림이다. 프레임 속 프레임... 나의 단골 포토죤이다. 올레리본이 다소곳하다. 소실점을 따라간다. 어느 농심의 결실이 그득하다. 익숙한 풍경이다. '신도생태연못' 둑방길을 오르다. 맞아주는 벗들이 있어 매번 보아도 반갑다. .. 2020. 5. 17.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2코스를 걸으며(28)... 길... 마중... 노란 채색으로 물들어 화사히 피여있다. 정오를 넘어섰다. '무릉외갓집' 출발점... 길의 동선이 선명하다. 사흘만의 상봉이다. 변하지 않은 모습이어서 좋다. 세련되지 않은 투박함이 정감을 더 한다. 바람 한들거리다. 밭담에도 유채나물 꽃잎에도 햇살 가득 내려 앉았다. 이.. 2020. 2. 15.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2코스를 걸으며(27)... ~ 매월 2~3주 토요일은 올레꾼들과 어우러져 클린올레를 함께 걷는 날이다. 제주올레 아카데미 총 동문회에서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길을 사랑하는 마음들이 한줌 두줌 올레정성으로 빛을 발한다. '무릉외갓집' 출발점에서... 정올레와 역올레로 나뉘여... 아름다운 모습들이다! '용수포구.. 2019. 11. 19.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2코스를 걸으며(26)... 2019 올레캠프~ 6월 쑈생크 올레팀과(2일째)... 길에서 만나는 인연은 아름답습니다. '용수포구'에서... '당산봉'에 올라... 우리는 올레친구^^ 신도바당 해안길을 걸으며... 신도바당 '도구리'탕에서... 엄마와 아들... 안아주고 쓰다듬고^^ 낮으막한 밭담들이 아장거린다. 도란도란... '산경도예'.. 2019. 7. 1.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