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678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4코스를 걸으며(44)... 길... 아카자봉 함께 걷기... 임란영 선생님(39기) 안내로 길을 시작합니다. 늘 친절한 14코스 안내소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소롯하네요. 사방팔방 새경도 보멍 늘짝늘짝... 날씨 흐림이라 더 더욱... 길에서 만나는 인연은 아름답습니다.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배낭에 깃댄 아카자봉 깃발이 멋스럽습니다. 올레꾼들에게 길을 안내하는 자원봉사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잠시 발품을 멈추고... 나무가지에 달린 올레 리본이 산뜻하네요. 길도 올레꾼도 그리 닮아있습니다. 역사의 현장... 제주 4.3의 상처를 들려주고 있네요. 무명천 할머니 또한... 길이 이어지고... 육지에서 올레마실을 내려온 초보 올레꾼의 발품을 응원합니다. 그 길에서 추억 가득 담으시기를... '바롯물'에 발 담구어... 으랏차차.. 2024. 2. 25.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6코스를 걸으며(47)... 길... 16코스 안내소 선생님의 친절한 모습도 함께... 여기를 보세요... 찰칵... 어느 올레지기님의 정성에 감사하며... 날씨 흐림이라 걷기에 최적이다. 배낭에 매달린 완주메달이 잘 어울린다. 넓은 돌팡에 쉬어가다. 나 이뻐^^ 구엄포구가 지척이다. 나의 포토죤이기도 하다. 잔잔하다. 어찌 이곳을 그냥 스쳐가랴...돌동산 엉바위가 웅장하다. 그 포즈 또한 멋스러움을 더한다. 그리 바쁠일도 없거니와... 쉬엄쉬엄... 그리 걸으면 될 일이다. 오늘 아카자봉 안내하느라 수고하시는 김창욱 선생님... 무던한 포즈가 잘 어울린다. 세월을 낚는 강태공의 모습 또한... 시선... 무엇일까... 궁금도 하여^^... 수산봉 중턱을 오르고 있다. 한 걸음 두 걸음... 길의 여정이 이어지고 있다. 정상에서 불.. 2024. 2. 25.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8코스를 걸으며(49)... 길... 길을 사랑(愛)하는 사람들..! 아끼고 보다듬고 그저 바라보는 눈길만으로도... 나도 그리 하였으면... ~~~~~~~♤..♤~~~~~~~ 풍경(風景)... 여린 하늘도... 초록물감 머금은 밭담 속 바람도... 어느 소나무 그늘 아래 어설픈 판대기 쉼터도... 닭모루 언덕배기도... 멋들어진 18코스 낮은 울담도... 대섬 내려가는 올레리본도... 종착지 간세는 어떻고... 이젠 정(情)이 들어버렸네요! 어찌할까요^^ 그 길에서... 2023년 7월 15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18코스를 거닐다) 2024. 2. 25.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21코스를 걸으며(50)... 길... 길의 시작점... 고향 가는 길은 늘 설레인다. 눈가에 어린 기억들이 아련하다. 연두망... 역사적인 의미를 제쳐두더라도 학창시절 이곳에 머물렀던 순간들이 선명하다. 이제 올레길이 되여... 어느 돌랭이 밭 돌담 너머로... 노란 꽃술의 유혹이 진하다. 홑왕원추리... 흙길과 낮은 밭담이 정겨움을 더하고... 너무나 눈에 익은 풍경이 아늑하네요. 고향의 정취가 푸근하고... 생명의 경외... 저마다의 삶은 소중하다. 무엇과 견줄것인가! 생가... 눈을 감아도 떠오르는 고향의 향기를 마음속 깊이 담아두려 합니다. 저의 유년시절의 크나큰 궁전이였고 포근한 보금자리였습니다. 이제 올레길이 되여 뭍사람의 발품을 아우르고 있네요. 아련합니다. '별방진'성 아래 그곳에... 길라잡이... 늘 그곳 그자리에.. 2024. 2. 23.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8-2코스를 걸으며(4)... 길... 다시 18-2코스 길이 이어집니다. 어젯밤 충전기가 고장나는 바람에 핸폰 밧데리가 아슬아슬합니다. 아끼며 풍경 사진을 담아낼 수 밖에... '덕인산' 중허리를 휘돌아... '졸복산' 전망대에 다달았습니다. 안개 자욱하네요. 다행히 바람 잔잔한 풍경입니다. '대왕산' 정자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적막하네요. '앞산' 나무가지에 매달린 올레리본이 마중을 나와있네요. 안녕^^... 스쳐지나는 디카속 인연일지도 모릅니다. 각자의 나름대로... 나는 나대로... 저 모양새는 저대로... 아름답습니다! '금파골'을 지나고 '묵리' 고갯마루를 내려섭니다. 추자대교가 지척인 듯 하네요. '영흥리' 항에 다달아... 잔잔하네요. 먼 길인 듯 아닌 듯... 이제 큰섬으로 돌아가야 할 아쉬움이 조금은 여운을 남기고... 2024. 2. 22.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8-1코스를 걸으며(40)... 길... 새벽 5시경에 길을 나섭니다. 오늘은 역올레로 추자 풍경을 담아낼 생각입니다. 가로등 불빛이 아직은 졸리운 듯... 기겟산을 오르며... 낮으막한 동산이 이어집니다. 소망 한자락 이곳에 올려놓고... 만선의 바램을 이루었을까요... 잔잔한 바다가 호수를 닮아있네요. '봉글레'산을 다시 만났습니다. 그리 뽐내지 않는 모양새가 고요합니다. 동흥리 마을... 모자이크 벽화가 멋스럽네요. 한적한 아침의 동선이 이어집니다. '등대산' 가는 언덕마루가 꽤나 가파르고... 혼자 걷는 여유가 한가롭습니다. 등대산을 내려섭니다. 안개낀 아침 풍경이 운치를 더합니다. '돈대산' 길목에 다달아... 우측으로 내려서면 그전 '묵리' 올레길이 이어집니다. 이젠 추억의 길이 되였네요. '돈대산' 정상에 올라... 늘 그.. 2024. 2. 22.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8-1코스를 걸으며(39)... 길... 출발지 '추자올레안내소' 간세에서... 혼자 걸을 생각이였으나 제주올레 아카자봉팀을 만나 함께 걷기로 했습니다. 가랑비 솔솔솔... 늘 유쾌하고 활달한 정순례 선생님의 특별한 포즈를 담아내며^^... '봉글레'산을 내려와 영흥리 마을 골목길로 들어섭니다. 미로같은 곳이어서 올레리본을 잘 살펴야 하는데 벽면에 그려진 그림들이 아기자기 하네요. '등대산'에 올라... 서로 어색함 없는 표정들이 즐겁습니다. '추자올레' 좋아요^^ 힘 겨루기... 추자도의 명물... 참조기 조형물에서 추억을 남겨봅니다. 어느듯 비도 그치고... '은달산' 둘레길에서 신발끈을 고쳐메고... 풀잎 향기 초록세상이네요. 서두를 것 없는 길의 여정이 느긋합니다. 키 작은 풀잎들이 인사를 전해오고... 추자사랑 길사랑... '.. 2024. 2. 22.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3-a코스를 걸으며(44)... 길... ~~~~~~~♤..♤~~~~~~~ 출발지 온평포구 간세에서... 빗줄기 오락가락... 걷기에 최적의 날씨인 듯 하다. 반영... 느릿느릿 걸어갔으면 좋겠다. 그리 바쁠일도 없거니와... 올레짝꿍^^...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정겨웁다. 오래오래... 갈림길에 서다. 이번엔 3-a코스로 걸어간다. 꽤나 먼길인 듯 하다. 어쩌랴... 가는 길... 오늘 길... 길라잡이... 누군가의 정성에 감사하며... 포커스... 물빛 반영이 소담하다. 눈가에 담아내는 모심(心) 속 그림이다. 쉬어가다.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나눠먹는 간식 인심이 가득하다. 부부(♡)... 올레길 잉꼬부부로 걸어가시길... 늘 행복하세요. 통오름을 오르며... 오늘 안내를 맡은 이자섭 선생님(아카자봉)... 올.. 2024. 1. 12.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4코스를 걸으며(44)... ♤..♤ 제주올레 완주여행 6월(21일차)... 길을 떠나는 마음은 설레임이다.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한 두번 떠나본 발품이 아니어도 늘 그러하다. 하여~ 초보 올레꾼인들 어떠하랴..! 느릿느릿 걸어가면 그만이다. 서로 올레벗이 되여... 출발지 4코스 올레안내소 '간세'에서... 길을 다듬고 아우르고... 그 정성에 감사하며... 작은 돌멩이 하나 그 소망(所望)을 올려놓았다. '모작벤치'에 앉아... 락앤락×제주올레 'Love for planet' 자연순환 운동으로 다회용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모아 길위의 업싸이클링 공공벤치로 태여나 올레꾼의 쉼터로 자리잡고 있다. '고요벤치'라 불리워지는 오소록한 이곳에서 잠시 쉬어감도 좋을 듯 하다. 불어오는 해풍이 청량하다. 오르락 내리락... 19.1km... 2023.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