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코스별후기)/10코스(화순금모래-하모올레안내소)41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0코스를 걸으며(34)... ♤..♤ 제주올레 한달걷기(5일째, 길동무 안내) 길... 길을 걷는다는 것은... 아끼고 보다듬고 안아주며 심신((心身)은 이미 초록 여정으로 물들어 간다는 것! 길이 있어 행복한 사람들! 2021년 4월 23일~ 10코스를 거닐다. (어느 봄날에... 15.6km) 2021. 6. 7.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0코스를 걸으며(33)... 길... 역 방향으로 걸어간다. 그저 서투른 발길이어도 좋다. 나홀로 느긋하다. 작은 섬 소식 싣고... 그리움 한올 그곳에 남겨두고... 애틋하다. 흙길의 보드라움이 폭신하다. 솔솔솔... 어느 작은 정원을 닮아있다. 어느 돌틈사이로... 봐주는 이 없는 외로움도 고운 햇살에 풀어놓고... 오래오래... 역사의 아픈 흔적이 남아있다. 이제 그곳이 올레길이 되여 무심히 길을 터주고 있다. 상상만으로... 정성... 감사드리며... 고이고이 즈려밟고... 꽃길따라... 어느 부부의 동행이 어렴풋하다. 익숙한 풍경이다. 상동열매 알알이... 연분홍 매화꽃은 어떻고... 아마도 봄 쑥을 캐는 듯 하다. 긴 겨울을 보내고 고개내민 파릇한 여정이 안쓰럽다. 어쩌랴... '송악산' 둘레길에서... 산방산과 단산이 .. 2021. 5. 29.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0코스를 걸으며(32)... 길... '하모체육공원'... 길은 변함이 없다. 역 방향 동선이 선명하다. 어디로 가는 마실일까... 섬과 섬사이... 사연사연들 싣고 뱃길 여행을 떠나고 있다. 빛 내림이 웅장하다. 하얀 등대가 고즈넉히 서있다. 고요하다. 조각배 한척 여린 물결에 아장거리고 있다. 새로운 풍경은 아니어도 매번 새롭다. 끝이 없는 길... 이내 마음도 어디 한곳 정해진 길은 없기에 시선가는 대로 따라가고 있다. 한컷한컷 포커스를 담아내는 순간도 쏠쏠하다. 가는 길 오는 길... 어느 부부 올레꾼의 동행이 멋스럽다. 살짝 부럽기도 하여^^ 밭안 가득 농심의 꿈이 영글어간다. '송악산' 전망대를 내려서며... 호수를 닮은 바다... 산방산과 박수기정... 형제섬이 겨울 바다에 떠있다. '진경산수'... 근사한 풍경이다. .. 2021. 1. 25.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0코스를 걸으며(31)... 길... 빗방울 똑똑 올레표지석을 적시였다. 역 방향으로 길을 시작하다. 가는 길 오는길... 오렌지색 동선이 선명하다. 회색 빛 바다가 고요하다. 하모리 해수욕장... 밀려왔다 밀려갔다. 여린 물결이 살랑거리고 있다. 떠나가는 배... 님 실은 이별이 애틋함을 더하고... 영화속 한 장면을 떠올려봄직도 하다. '마라도' 행 도항선이 운진항 등대길을 스쳐지나고 있다. 어느 가족의 행복한 표정을 담으며... 사랑해요(♡)... 오래오래... 휘돌아 서는 길... 소롯하다. 익숙한 풍경이다. '송악산'에 올라... 억겁의 세월 속 풍파가 이젠 올레길과 산책로가 되여 뭍 손님의 발품을 마중하고 있다. 상상 만으로도... 쉼팡... '가파도'와 '마라도'가 보이는 풍경... 누런 겨울 억새가 운치를 더한다. 바.. 2020. 12. 21.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0코스를 걸으며(30)... 길... 역 방향으로 걸어간다. 안개 낀 모슬포항이 고깃배 닻을 아우르고 있다. 힌 갈매기 한쌍... 썰물로 빠져나간 수면에서 숨박꼭질이 한창이다. 인적 드문 포구의 오전이 한가롭다. 어디로 가는 뱃길 마실일까... 어부는 매번 욕심내지 않는 바램을 꿈꾼다. 감미로운 바람의 흔적이 뱃전을 스치고 있다. '운진항' 건너 횡단보도를 건너다 나비 한마리를 보았다. 그리 오랜 시간이 아닌것 같은데... 무엇에 밟혔을까... 풀잎 속으로 옮겨 살펴보건만 미동조차 없다. 안타깝다. '하모리' 해수욕장에서... 귀여운 아가의 모습이 낯설움을 타고있다. 무럭무럭 자라려무나... 곱게시리... 초록길도... 농로길도... 그곳에 가면 때묻지 않은 푸근한 서정이 담겨있다. 굳이 꾸미지 않아도 그 모습 만으로도... 오래오.. 2020. 8. 3.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0코스를 걸으며(29)... 길.... 출발점 '화순금모래 해변' 올레 안내소... 늦은 시간이다. 오후 2시가 넘어섰다. 그리 넉넉한 발품은 아닐 듯 싶다. '사근다리' 오름을 오르다. 숨 고르기... 한계단 두 계단... 포근하다. 어느 누군가는... 추억쌓기... 꽃길따라... 사뿐히 즈려밝고... 행복하다. 어느 가족의 올레길 마실.. 2020. 3. 14.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