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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세상 일기록...308

그 길에서(127)... 길... '마스크 꼭꼭!'... 둘러멘 배낭이 당차기도 하다. 우연히 마주친 '따로함께' 걷기 일행들이다. 반갑기도하다. 길을 걷는 마음이란... 고슬 보름 타듯 말듯... 하간더래 새경도 보멍 호썰만 늘짝늘짝 걸읍서들 양^^ 소쁜 소쁜히... 멋스런 길이다. 2020년 11월 3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18코스를 거닐다) 2020. 11. 4.
그 길에서(126)... 길... 바람의 풍경을 찾아나섰다. 지천에 흩날리는 가을 향기가 농익어간다. 어느것 하나 부족함이 없다. 감사하며 걸어야지... 느릿느릿~ 이 좋은 계절에... 나도 그렇고 길도 그렇고..! 2020년 11월 1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20코스를 거닐다) 2020. 11. 4.
그 길에서(125)... 길... 바람에 이는 억새가 가을을 타고있다. 햇볕 잘 드는 작은 언덕가에 실금같은 감촉이 보드랍다. 그 발품인 들 어떠랴! 한점 풍경이 되고 바람이 되여... 동행... 2020년 10월 31일~ 19코스를 거닐다. (시월 끝자락 날에) 2020. 11. 4.
그 길에서(124)... 길... 무엇을 얻으려 하는 욕심이 아니다. 무엇을 내려 놓으려 하는 그 깊은 내력을 나는 잘 모른다. 그저 길이 있어 따라 걸으려 할 뿐이다. 내 시선 속 풍경에 감사할 일이다. 길도 올레꾼도... 아름다운 인연이다. 오래오래..! 2020년 10월 30일~ 18코스를 거닐다. (오후 3시경에) ~~~~~~~♤..♤~~~~~~~ '대섬'을 지나며(오후 4시 5분경에) 2020. 11. 4.
그 길에서(123)... 길... 이곳에 다달아 옛적 '별방진'성을 떠올려본다. 심중 고요가 애틋함을 더한다. 고성의 정취는 아니어도 그리 내 발품이 머물러 있다. 어우러져 오르는 성벽의 기억이 어렴풋 하다. 이제 올레길이 되여 초행의 길손들을 맞고있다. 안으로만 닫혀있던 사뭇한 연정에 편지한통 곱게 부치고 있다. 어여삐^^... 길이 있어 소중한 인연들을 담아내고 있다. 감사할 일이다! 2020년 10월 21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아카자봉 하는 날... 21코스를 거닐다) 2020. 11. 2.
그 길에서(122)... 길... 사색... 나풀거리는 은빛 억새도 파란 하늘가 힌구름 조각도 불어오는 싱그러운 해풍은 또한 어떻고... 나그네의 여린 파문을 담겨주는 아늑한 풍경들이다. 어우러져 걷는 발품 또한 그리하다. 눈가에 맺힌 시리운 심경을 떠올려본다. 이젠 어디를 가든 익숙한 풍경이어서 심중 고요하다. 섬의 축제... '따로함께' 멋스런 어울림이다. 감사하며..! 오늘도... 2020년 10월 25일~ 별방진의 디카 일기록을 쓰며... (14코스를 거닐다) 2020.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