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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세상 일기록...308

그 길에서(63)... 길... 산들거리는 바람이 하도 부드러워 오래 그 자리에 머물렀습니다. 오름 저편 파랗게 물들은 능선 자락마다 은은한 서정의 향기가... 그건 아마도 내 그리움일지도 모르겠다. 늘... 2019년 9월 24일~ 1코스를 거닐다. ('알오름' 정상... 오후 5시경에) 2019. 9. 30.
그 길에서(62)... 조근조근 8월 향기가 상큼하다. 문주란 꽃 쉼팡 너머 팔랑개비 풍차가 뱅글뱅글 잘도 돌아간다. 파란 하늘이다. 하얀 구름도... 살랑거리는 바람은 어떻고... 작은 파도소리에 음색을 맞추어본다. 바다가 기타를 치고 청중은 두어 서너명, 여린 사색에 빠져있다. 그러고 보면 여름도 괜찮은 .. 2019. 8. 18.
그 길에서(61)... 빛의 향연... 매직아워가 사위여들 찰나이다. 어둠이 내린 풍경따라... 고깃배 집어등 베롱베롱~ 노을이 아름다운 까닭은..! 2019.8.9~ 저녁 7시 45분경에... (베란다에서) 2019. 8. 18.
그 길에서(60)... 벌써 가을인가요... 매미소리 긴 여운을 남기고... 어느 정자 불어오는 바람결에 가야할 길 멀기만 한데^^... 코스모스 한들한들~ 오색의 단장을 곱게도... 작은 숲속가... 황금빛 퇴색의 의미를 접고있다. 아름다운 것은 그렇게... 2019년 8월 3일~ 16코스를 거닐다. (오후 1시 10분경에) '중엄새물.. 2019. 8. 4.
그 길에서(59)... 길... 하늘도 바다도 아름다운 날이다. 하얀구름 두둥실... 불어오는 바람결은 어떻고... 잠시 쉼팡에 앉아 물 한모금 목을 축이다. 표선 '당케포구'에서~ 4코스 발품을 시작하며... (오후 1시 33분경에) 2019. 8. 2.
그 길에서(58)... 비가 개인 후 불어오는 바람이 싱그럽기 그지없다. '지미봉'을 오르다 잠시 하늘가 풍경을 담아본다. 짙은 녹음과 잘 어울린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차별을 두어 걸어본적은 없다. 꽃이피면 꽃길따라 눈 내리면 눈길따라... 낙엽진 그곳에서 시 한구절 떠올리면 그만이다. 올레꾼이어서 .. 2019.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