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세상 일기록...308 진해 드림로드를 가다... 길... 길을 떠나는 마음은 설레임이다. 물건너 산을넘고... 사십 몇년전 그곳에서 젊은 청춘의 기백을 남겨던 곳이라 더 더욱... '김해' 하늘길이 운치를 더한다. '창원'에서 미소 총무님 차에 동승하여 진해 '경남문학관' 출발지에 도착하여... 반가워요^^ ~ '제주올레 완주자클럽' 화이팅! 늦.. 2019. 10. 24. 그 길에서(69)... 길... 바닷바람이 싱그럽다. 긴 호흡 맘껏... 휴~ 이내 발품이 가볍기도 하여... 어느 길섶가~ 봐주는 이 없어도... 저는 저대로 나는 나대로 나름의 생각을 품고있다. 한올 두올 세올... 그렇게 멋스럽게 보이더이다. 그 모양새 그대로... 어느 차롱을 대롱대롱 매달아 놓은 듯 하다. 조금씩 누.. 2019. 10. 21. 그 길에서(68)... 길... 김녕 '서포구'로 내려섰다. 진한 바다 내음이 짭쪼름하다. 출렁거리는 파도 소리도 그렇고... 혼자 걷는 여유로움이 이리 좋을 수가 없다! 느리느릿 역올레 가을 풍경을 담아낼 생각이다. 이 아침에 상큼한 바람 한올 모든님들에게 특급으로 전해드립니다^^ 지꺼지고 코시롱헌 호루 됩.. 2019. 10. 16. 그 길에서(67)... 새벽 5시 30분 경이다. 동쪽 하늘가에 먼동이 피여오른다. 부지런한 사람들의 일상이 시작될 무렵이다. 도심 속 풍경도 눈여겨보면 포커스는 지천이다. 고요하다. 텅빈 거리를 달리는 기분이 내가 마치 영화속 주인공이 된 듯하다^^ 이제 저 고운 색채도 사위여들 찰나의 순간들... 작은 감.. 2019. 10. 13. 그 길에서(66)... 길... 풍차가 돌아간다. 쉼 없이... 작은 언덕가에 피여난 쑥부쟁이 향기가 싱그럽다. 키 작은 억새꽃이 나풀거리고... 어느새 끼여든 바람결이 촐랑거린다. 가만히 귀 기울여 소곤거리는 꽃잎 내음을 담아내본다. 그리 예쁠 수가 없다. 길 하나 나 하나... 감사하며 그 길을 걸어야지... 느릿.. 2019. 10. 13. 그 길에서(64)... 섬... 바릇잡이 촘대하나 보말 한웅쿰 구덕에 담아놓고 육지로 물질나간 두 누님의 숨비소리 추석 새옷이 아른거려... 먼 발치에서 바라보던 섬이 여린 올레길이 되였네요. 올레길 아이도 이제 어른이 되여 시리운 그리움 하나 뚝뚝... 풀잎에 연 빗망울 하나 어찌 이길을 잊을 수가 없거니.. 2019. 9. 30.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