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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코스별후기)/10-1코스(상동포구-하동포구)39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0-1코스를 걸으며(26)... 길... '상동포구'에 내려섰다. 톳이며 보말이며 빌레통 물속에서 고개를 내밀고 있다. 오수의 꿈결에 괜히 지나가는 나그네가 방해를 한것 같기도 하여 살짝 걸음을 옮기였다. 저들은 저들대로 나는 나대로 나름의 방식으로 살아간다. 소중하다. 육지에서 마실나온 모녀가 추억을 따라 달.. 2020. 1. 5.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0-1 코스를 걸으며(25)... 두어시간을 기다려 정오쯤 도항선에 몸을 실어 바다 뱃길 이십여분... '상동포구' 너울성 파도가 쉼없이 밀려온다. 하기야~ 파도가 밀려오는 섬이라고 했으니... 섬 한 모퉁이를 돌아서니... 용궁의 내력을 들려준다는 소라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본다. 귀향의 애뜻한 사연에 마음 찡하다.. 2019. 7. 22.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0-1코스를 걸으며(23)... 섬 이야기... 늦은 오후의 일상이라 자칫 배 시간을 놓치면 영락없이 하룻밤을 묵어야할 처지이다. 그러면 어떠랴 만은... 별과 달, 햇살 이야기 가득 담아낼 심산이다. 내 마음이 그러하다. 오늘도... '가자니아' 맑은 모습을 담아내다. 한달전 표정과 다름이 없다. 햇살 가득하다. 청보리가 .. 2019. 4. 21.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0-1코스를 걸으며(22)... 섬의 바람이 봄 향기를 안고있다. 온통 '금잔화'와 '청보리'가 제철을 맞은 듯 하다. 흐림이지만 포근한 감성이 퍼져나간다. '가파도'... 그섬에 가다. '상동포구' 작은 언덕배기에 올라섰다. 이내 짐작이 맞아 들었다. 셧터를 누르고... '금잔화' 이야기를 이제야 알게되였다. 화사한 만큼이.. 2019. 3. 19.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0코스를 걸으며(21)... 섬을 찾아간다. 그곳의 풍경들이 너울거리고 있다. 초록 보리싹이 밭마다 그득하다. 서너달 지나 보릿대가 튼실할 즈음에 뭍손님들의 왕래가 가득할 터이다. 맞이할 기다림에 이제나 저제나... 파도가 밀려오는 섬 , '가파도' 그곳에... 모슬포 '운진항'에서... 수채화 한점 화폭에 그리다. .. 2019. 1. 20.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10-1코스를 걸으며(19)... 제주올레 '벨레기간세와 함께 걷는날'... 섬을 그리워하는 올레꾼들이 모여들었다. 너나 할것없이 '가파도'의 운치에 물들어 이 가을의 정취를 곱게 그려내고 있다. 파란 하늘이 가슴 시리다. '상동포구' 널브른 광장에서... 신나는 율동으로... 누구든 스스럼없이 대하는 그들의 모습이 부.. 2018.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