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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코스별후기)/21코스(제주해녀박물관-종달바당)55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21코스를 걸으며(43)... ♤..♤ 제주올레 완주여행 8월(15일차)... 출발지 21코스 안내소에서... 해녀의 '숨비소리' 들려오는 곳! 밝은 표정들이 멋스럽다! 서로 올레벗이 되여... 길을 걷는 마음은 늘 설레임이다.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욕심 내지 않는 발품이면 그만이다. 느릿느릿... '별방진'성에 오르다. 우린 색다른 포즈의 포커스를 원한다^^ 불어오는 해풍이 시원하다. 잠시 쉬어간다. 누구는 옛 추억을 떠올리고... 성(城)의 내력을 전하다. 풍경(風景) 자락 고운 날이다. 길이 이어지고... 그 시절 고단했던 해녀의 삶은 숙명 그 자체였다. '호이~ 호이~'... 숨비소리가 애처롭다. 아! 그 바다... 이제 올레길이 되여 뭍 손님의 발품을 품어안고 있다. 길을 걸어간다. 올레길 예찬이 한창이다. 길에서 길을.. 2022. 8. 31.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21코스를 걸으며(42)... ♤..♤ 제주올레 완주여행 7월(21일차)... 온섬 돌고돌아 다다른 곳... 따사로운 햇살이 통큰 바람을 타고았다. 넷이서 오붓이... 낯물밭길에 들어서다. 낮은 밭담따라 길이 이어지고... 멀리 오름군락이 봉긋하다. 모두들 감탄사 연발이다. 잠시 쉬어가다. 사방팔방 하간더래 새경도 보멍 늘짝늘짝^^... (사방팔방 이리저리 쳐다보며 느릿느릿) 그리 바쁠일도 없거니와 불어오는 해풍이 어찌나 상쾌한지요. 저절로 랄랄라 룰룰루..♪ 어느새 그 햇살이 끼여들었다. 어느집 올레길 소실점이 멋스럽다. 올레꾼의 모습도 그렇고... 풍경(風景) 한자락 디카 정원에 남겨두었다. 생가(生家)에서... 어느 올레집 아이가 어른이 되여 뭍 손님의 발품을 맞이하고 있다. 아련하다. 감사하며... 자유인... 온전히 올레꾼의.. 2022. 7. 30.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21코스를 걸으며(41)... ♤..♤ 제주올레 완주여행 6월(26일차)... 큰섬 올레길을 돌고돌아 '해녀의 숨비소리' 들려오는 곳! 느릿느릿 긴 발품을 매듭지어 이곳에 다달아... 누군가는 소망의 바램을 담아낼터이다. 그러하기를 응원하며... 조근조근 길이 이어지고 있다. 낮은 밭담의 향수(鄕愁)가 가슴 시리게 한다. 앞서가는 올레꾼의 모습과 잘 어울린다. 흙길의 감촉이 보드랍다. 별방진성 아래 '들렁물' 용천수에 발 담그다. 이런 호강이 어디에 있을까^^ 발목에 잠긴 깊이가 아쉽기도 하여... 물 한모금 목을 축이고... 어느 올레꾼의 생가(生家) 초입에서... 추억의 회상... 동행의 벗이 있어 외롭지 않은 길이다. '석다원' 중간 스템프에 다달아... 꼬옥... 빈 페이지의 여백이 차곡차곡 채워져간다. 완주의 결실을 떠올리며.. 2022. 7. 22.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21코스를 걸으며(40)... 0. 일시 : 22.5.19 0. 구간 : 21코스 0. 안내 : 이성관,오진희 0. 대상 : 온빛초 5-6학년 29명, 교사 3명, 표선세종학생해양수련원 담당 2명(총 34명) 출발지 '제주올레 21코스 올레안내소'에서... 학교명도 예쁜 '온빛초' 학생들과 길을 시작합니다. (늘 반갑게 맞아주시는 '오미영'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온빛초' 가자^^ 스스럼 없이 웃고^^ 재잘거리고... 처음에 염려했던 생각과는 다르게 아주 잘 걷고 있네요. '제주올레길이 좋아요'라며... 덕분에 안내자도 그시절 추억소환이 되였네요. '별방진'을 지나며 그 역사의 현장 소개도 잠깐 전하고... 전문 영상팀이 하나하나 그 순간들을 동영상과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합니다. '석다원' 중간 스템프'에서 '오진희' 선생님이 나눠준.. 2022. 7. 5.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21코스를 걸으며(39)... ♤..♤ 제주올레 완주여행 4월(12일차) 섬 한바퀴 돌고돌아... 해녀의 숨비소리 들려오는 곳..! 길의 동선이 선명하다. 여섯이서 오붓하게... '연두망' 초입... 이제 올레길이 되여 뭍 손님의 발품을 맞이하고 있다. 초록내음이 어찌나... 서로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본다. 일상의 사연들이 공감을 더한다. 올레길에서 맺은 소중한 인연들이다. 오래오래... 내려가는 길... 점점 그 길에 익숙해져가는 모습들이 확연하다.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낯물밭길... 소롯한 흙길의 부드러움이 좋다. 돌담에도 풀잎에도 햇살 가득하다. 잠시 발품을 멈추고... 볼레낭(보리수) 열매맛이 달코롬하다. 가느다란 가지에 보석알이 줄줄이 달려있다. 길에서 얻는 작은 선물이다. '별방진'성에 오르다. 그 풍경만.. 2022. 5. 19.
길따라 마음따라~ 제주올레 21코스를 걸으며(38)... ♤..♤ 제주올레 완주여행 2월(21일차)... 21코스, 그 길에서 들려오는 좀녀의 '숨비소리'는 숙명 그 자체였다. 바다를 품어안은 해녀의 삶은 어떠했을까! 마음 찡하다. 이제 그곳에서 애틋한 올레 이야기를 담아 내고자 한다. 바람의 흔적을 찾아서... 오늘은... 조금 쌀쌀하긴 해도 청량한 기운이 상큼하다. 제주의 바람을 달래고 아우르며... 각자 소개도 간단히... 멀리 '청주'에서 올레마실 나온 여고 동창생이랍니다. 네명이서 '합창'으로 부르는 '감수광' 노래가락이 어찌나 구수한지요^^ '낯물밭길' 돌담길에서... 추억 한자락... 올레우정 오래오래... 꽃길따라... 낮은 밭담이 조롱조롱 이어진다. 보드라운 흙 내음이 촉촉하다. 올레꾼의 발품이 그러하기를... '별방진성'에 올라... 그 흔적.. 2022.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