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세상 일기록...308 그 길에서(93)... 길... 어느 쉼팡에 느긋한 발품을 내려놓고 있다. 흐린 듯 만 듯 하늘가 구름이 운치있다. 살랑거리는 억새가 귀엽다. 가느다란 허리춤을 쉼없이 한들거리고 있다. 저 배낭 속 아내가 챙겨준 '생강차' 한잔이 따스하다. 그길을 따라간다. 하늘도 바다도 올레꾼도 푸르른 날이다. 둥근 햇님은.. 2020. 4. 8. 그 길에서(92)... 길... 제주올레 1코스를 둘러보는 날이다. 이내 마음 속 포커스를 담아낼 수 있음이 행복하다. 바람, 하늘, 구름, 바다... 쉬어가는 돌팡에 햇살 가득하다. 무엇을 더 바래랴! 늘... 감사할 일이다. 오늘도... 2020년 3월 16일~ 성산포 '오정개' 해안에서... (오후 2시 38분경에) 2020. 3. 19. 그 길에서(91)... 길... 그리 진한 향기는 아니어도... 나는 그 사연을 알고있다. 섯알 오름 중허리에서 한겨울 내내 모진 비 바람을 훠이 견뎌냈을 터이다. 화사한 꽃 모양새만 보고 감탄사 연발하는 올레꾼의 시선이 야속했는지도 모르겠다. 하여~ 어느 봄꽃 예찬을 전하오며..! 2020년 3월 8일~ 10코스를 거닐.. 2020. 3. 19. 그 길에서(90)... 길... 1코스 둘러보는 날... 어느 올레가족을 만났습니다. 아빠따라 엄마따라 예쁜 고사리 손으로... 작은 감동이였습니다! 올레지기님 수고한다며 건네준 군고구마가 꿀맛이였습니다. 이래 저래 기분좋은 날이였네요^^ 행복 가득한 봄날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2020년 3월 13일~ 1코스를 거닐.. 2020. 3. 19. 그 길에서(89)... 길... 길이 나 있다. 처음 이곳을 찾았을 때 '대섬'이라 하여 어디 큰 섬이 있는 줄 알고 한참을 헤매였던 기억이 떠오른다^^ 풍경 속 길은 마음에 간직하고 걷는 아련함이 있어 좋다. 점점이 이어진 길이라면 더 더욱... 꽃샘 추위가 그리 밉지않은 날이다. 오늘도... 2020년 3월 10일~ 18코스를.. 2020. 3. 14. 그 길에서(88)... 길... 오색(五色)의 명암이 뚜렸하다. 저마다의 개성으로 여린 빛살을 그려내고 있다. 우리네 삶도 그러하지 않을까... 서로 아름답게 바라볼 일이다. 나도 그리 하였으면... 오늘도... 2020년 3월 8일~ 10코스를 거닐다. (오후 3시 5분경에) 2020. 3. 12.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52 다음